항목

펜트하우스 시즌2 제4회 리뷰

ˍ 2021. 2. 28.
반응형

보고싶은 민설아

4회에서 민설아가 회상장면으로 등장했습니다. 민설아와 천서진이 처음 만나던 날의 장면이 나왔고, 천서진을 만난 후 기뻤던 느낌과 소감을 로건리에게 전화로 이야기하는 민설아의 음성이 나왔습니다.  

 

[민설아 : 천서진 쌤을 처음 봤는데 너무 떨려서 머릿속이 하얘져 버렸어. 그래서 준비해갔던 말도 못 했지 뭐야. 내가 그분 완전 팬이라는 거. 내가 생각했던 거 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다워서 너무 놀랬나 봐. 쌤이 노래 부르고 있는 사진을 봤는데 심장이 막 미친 듯이 쿵쾅거렸어. 갑자기 노래가 너무 하고 싶더라고. 청아예고 들어가서 쌤의 제자가 되고 무대에 서서 아름다운 노래 부르고. 청아예술제 대상 트로피도 타고. 그런 상상하니까 잠깐이라도 너무 행복한 거 있지? 나도 엄마가 있었으면 노래 할 수 있었을까?]

 

민설아는 이렇게나 천서진을 좋아하는 팬이었는데 정작 천서진은 민설아를 그렇게 가혹하게 대한 것이 너무 화가 나네요. 이 장면 바로 뒤에 배로나의 모습이 나오며 배로나는 

 

[배로나 : 민설아, 네가 못 이룬 꿈 내가 이뤄줄게. 청아예술제 대상 트로피 내가 꼭 탈 거야. 그리고 다신 노래하지 않을 거야.]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이때 배경음악으로 하윤철이 선물해준 목걸이의 오르골에서 쇼팽의 야상곡 녹턴(Nocturne Op.9 No.2)이 나오는데, 이곡은 민설아가 나오는 장면에서 많이 나왔던 곡입니다. 배로나의 배경음악으로 민설아의 테마곡이 나왔다는 것은 아마 이제부터 배로나가 민설아가 되어 민설아의 못다한 꿈을 이루어 주게 된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아마 민설아가 다시 부활해서 등장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회상 장면으로만 등장하고요. 김순옥 작가 드라마의 특징이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어제 4회를 보고 민설아는 예외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아쉽습니다. 심수련역의 이지아는 시즌2 중반부터 복귀 확정이라는데... 민설아역의 조수민도 너무 보고싶습니다. 

4회에서 잠깐 나왔지만 너무 예뻤던 민설아입니다. 

 

복선

4회에서 오윤희역의 유진과 진분홍역의 안연홍이 만나는 장면에서 어떤 사람들이 커다란 그림을 들고 지나가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 그림은 용인대 서양화전공의 김영진 작품, 제목은 자유소생도라고 합니다. 심폐소생이라는 말 처럼 다시 살아나는 것을 뜻하는 소생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있어서, 이 그림을 보여 준 것은 죽은 출연자가 다시 돌아온다는 숨은 의도 복선이 있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림출처 www.artmail.com/db/2019/20190916-kimyoungjin.htm

 

학교폭력

요즘 아이돌, 배우, 운동 선수 등등 수많은 유명인들의 과거 학교폭력 사실이 드러나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데 너무나 적절한 시기에 학폭의 심각성을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4회에서 배로나와 유제니(배우 진지희)가 청아예고 일진들에게 당하는 장면, 그리고 유제니가 눈물을 흘리며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고 머리카락이 빠진 부분을 보고주고 딸의 학폭 피해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강마리(배우 신은경)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추첨 조작

청아예술제 예선 대결 상대 추첨을 하는데 정말 신박한 조작 방법이 나왔습니다. 배로나 이름이 붙은 공을 상자 벽면에 미리 붙여놓아서 조작하는 것이었는데요. 이걸 보니까 로또도 조작 가능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그래도 로또는 조작이 아니겠죠.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