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안면마비 동영상
글로벌 팝스타 저스틴 비버, 그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이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안겼죠. 안면마비로 인해서 한쪽 눈이 깜빡여지지 않고, 한쪽은 웃을 수도 없고, 한쪽 콧구멍도 움직이지 않는 등 한쪽 얼굴이 완전히 마비되었다며 얼굴을 보여주는 영상인데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tv/CeorE9OjqX9/?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동영상에서 저스틴 비버는 이 증상이 안면신경과 귀를 공격한 바이러스로부터 시작되었고 그로 인해 마비가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질환을 램지 헌트 신드롬(람세이 헌트 증후군)이라고 부른다고 말합니다.
람세이 헌트 증후군이란?
안면마비 때문에 넉 달 동안 이어왔던 콘서트까지 취소한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대체 람세이 헌트 증후군은 어떤 병일까요?
[김진 이비인후과 전문의 : 어렸을 때 수두를 앓고 난 다음에 수두를 일으킨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체내에 감염이 되거든요. 수두를 다 앓고 나서는 증상이 없이 발현하지 않고 지내다가 안면 신경절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숨어있거든요. 그 바이러스가 발현이 되면서 염증을 일으키고 부종을 일으키면서 안면마비가 생기게 됩니다.]
람세이 헌트 증후군은 귀 주변 신경에 잠복하던 수두 바이러스가 발현돼 얼굴 한쪽을 마비시키는데요. 귀 근처에서 통증과 수포가 올라오면서 대상포진까지 동반하고요. 심하면 청력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구본혁 교수 / 'K'한방병원 안면센터 : 안면마비는 중추성과 말초성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말초성 안면마비 같은 경우에는 가장 대표적으로 말할 수 있는 질환이 벨 마비(Bell's palsy)와 람세이 헌트 증후군(Ramsay-Hunt Syndrome)이 있고요.]
흔히 입 돌아가는 병이라고 불리는 말초성 안면마비. 뇌 밖의 신경 이상으로 마비가 오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환자의 예
살면서 무려 4번이나 말초성 안면마비를 겪었다는 이윤범(34) 씨.
[이윤범 (34) :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발병했었어요. '벨 마비'로 처음에 진단을 받았었는데 대상포진 균 같은 게 피 검사 결과로 나와서 그게 영향을 미친 안면마비일 거라는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말초성 안면마비의 약 70%를 차지하는 벨 마비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이윤범 (34) : 입이 조금씩 안 움직였다가 눈이 감기는 게 불편해졌다가 갑자기 이마에 주름이 안 잡히기 시작하는 증상까지 거의 순식간에 하루 이틀 만에]
증상이 심해지자 병원을 찾았던 윤범 씨. 스테로이드, 항바이러스제, 비타민을 복용한 후에야 얼굴이 돌아왔다고요.
[이윤범 (34) : 얼굴이 아프다 보니까 남들이 보는 시선을 의식하게 돼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감이 느껴지고 정신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게 좀 커요.]
중풍과의 차이점
현재 안면마비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환자 수는 약 9만 명. 그중에 말초성 안면마비 환자가 제일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안면마비하면 떠올리는 중풍과 말초성 안면마비는 전혀 다른 걸까요?
[심동석 신경과 전문의 : 중품은 뇌 자체가 손상이 됐기 때문에 마비가 오는데 얼굴이나 손발 쪽에 같이 마비가 동반되고 입만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완치가 어렵다는 중풍과는 달리 얼굴만 마비되는 말초성 마비는 치료법이 있는 걸까요?
[김진 이비인후과 전문의 : 말초성)안면신경마비가 오는 게 부종이나 염증 때문에 생기는 건데 3일 이내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후유증을 굉장히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치료하는 게 핵심이라고요. 하지만 모두 완치가 되는 건 아닙니다. 게다가 후유증까지 남을 수 있다고요.
[구본혁 교수 / 'K'한방병원 안면센터 : 안면신경마비 같은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환자 10명 중에 3~4명에게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을 움직이고 싶은데 입이 움직인다든지 입을 움직이고 싶은데 눈이 함께 움직인다든지 내가 원하지 않은 움직임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예방법이 있을까?
그렇다면 말초성 안면마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김진 이비인후과 전문의 : 귀에 통증이 2~3일 전부터 있다가 미각이 한쪽이 떨어지거나 눈물이 많이 나고 그러면서 어느 날 일어났더니 눈이 잘 안 감기고 입이 잘 안올라가고 그러면서 안면마비가 발생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눈, 입, 귀에서 통증을 느낀다거나 한쪽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면 안면마비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아래의 안면마비 전조증상 중 한두 가지라도 해당이 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게 좋습니다.
1. 귀 뒤쪽에 통증을 느낀다.
2. 한쪽 이마에 주름이 안잡힌다.
3. 갑자기 눈물이 흐르거나 눈이 잘 감기지 않는다.
4. 음식 맛이 잘 안 느껴진다
5. 입 한 쪽이 올라가있고 마비된 쪽으로 물이 샌다.
주로 50~60대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진 안면마비. 최근에는 20~30대 환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심동석 신경과 전문의 : 젊은 사람들도 과로를 한다든지 컨디션 관리를 잘 못하는 경우에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구본혁 교수 / 'K'한방병원 안면센터 : 수면부족 같은 경우에는 면역력 저하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느 날 누구한테나 찾아올 수 있는 질병 안면마비. 이를 예방하고 싶다면 면역력을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게 필요하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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