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조미료인 MSG와 산분해간장이 과연 유해성이 있을지, 안심하고 먹어도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MSG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으로 불리는데요. 대부분의 식품에 천연으로 존재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MSG(L-글루탐산 나트륨)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해 발효한 것도 있을 정도인데요.

하지만 90년대에 식품에 MSG를 넣지 않았다는 광고가 나오면서 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前서울여대 식품공학과 명예교수인 노봉수 교수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MSG는 향미증진제입니다. 이것을 만드는 과정 중에 나트륨을 붙이다 보니까 화학 공정에 의해 이뤄진다고 해서 화학조미료라고 불리게 됐고요,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화학조미료에 대한 불신,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죠. 그런데 2010년도에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고 선언하고 인정한 것이 향미증진제입니다."

이번에는 간장입니다. 맛도 종류도 다양한데요. 그중에서 산분해간장 들어보셨나요? 간장 뒷면을 보면 산분해간장 함유량을 볼 수 있다는데요.

이 산분해간장은 시중에는 주로 혼합간장으로 판매됩니다. 양조 또는 한식 간장과 산분해간장을 배합해서 만든 것이 혼합간장인데요.

산분해간장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해 30년 이상 간장을 연구 중이라는 박사님을 찾았습니다. 이 산분해간장 도대체 뭔가요? 조인상 한국장류협동조합 연구원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식용 염산을 넣어 콩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분해해 만든 간장입니다. 식용 염산은 쥬스, 비타민C, 김 등 다양한 식품 제조에 사용됩니다. 산분해 공법은 100년 전부터 전 세계적으로 식품,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기술입니다."

오랜 시간 발효시킨 전통 간장과 달리 산분해간장은 식용 염산을 넣어서 콩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빠른 시간에 분해해 만드는데요. 더 빨리, 더 많은 양의 아미노산을 얻어낼 수 있어서 가격도 저렴하고 감칠맛도 좋다고 합니다.
조인상 한국장류협동조합 연구원: "예를 들어서 한식간장, 양조간장의 아미노산 함량이 20%라면 산분해간장은 아미노산 함량이 40~50%가 되기 때문에 아미노산 함량이 훨씬 높은 산분해간장 맛이 훨씬 낫습니다."
또하나, 깨알 정보로 T.N지수(총질소 함량)가 높은 간장이 맛이 좋다고 하니까요,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산분해간장에 염산이 남아있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노봉수 교수: "식용 염산에 의해서 분해가 이뤄지지만 5일 동안 가열해서 끓이다 보면 상당량의 염산은 휘발되서 날아가구요, 일부 남아있는 염산은 수산화나트륨을 넣어서 중화를 시킵니다. 산분해 공법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도 70년이 넘었고 식약처에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조미료. 몰라서 불안해하셨다면 이제는 제대로 알고 안심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내용 출처: 뉴스 정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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