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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도로 위에서 골절된 채 힘없이 있던 강아지를 구조한 남성

ˍ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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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달리던 차량 앞에 나타난 무언가. 전방카메라 입니다

작은 개 한 마리였습니다. 후방카메라 입니다. 

도로 한복판에 왜 개가 있을까요? 놀란 남성이 차에서 내려서 개에게 다가갔습니다.

개는 작은 몸을 막 떨면서 얌전히 앉아있는데요. 뒤에서 오는 차량이 개를 보지 못할까 수신호를 보내는 남성.

차들이 지나가자 조심스럽게 개를 살피는데. 남성의 손이 스치자 갑자기 그냥 개가 힘없이 쓰러집니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개를 처음 발견했던 도로를 발견자와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당시 개가 이쯤에 있었고요. 개를 안심시키려고 살살 만졌는데 개가 한숨을 푹 쉬면서 누워버리는 거예요. 굉장히 힘든 상태에서 마지막까지 힘을 짜내면서 그렇게 버티고 있었던 것 같아요]

 

쓰러진 개를 보고 놀란 남성은 서둘러 구조에 나섰습니다. 이렇게 무사히 구조된 개를 차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가까운 동물병원으로 차를 돌립니다. 무사히 동물병원에 도착했고요. 이 남성 덕분에 구조된 개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다친 곳도 말끔하게 나았다고 합니다. 남성은 이 개를 입양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그리고 구름이라는 새 이름도 지어줬습니다.

 

[이창익, 개를 구조한 남성 : 개를 데리고 병원에 처음 갔을 때 넓적다리뼈하고 골반하고 만나는 부분에 뼈끝이 골절돼서 뒷다리로는 버티고 서있을 수 없는 상태였고요,  뒷다리에 거의 근육이 없고 가죽하고 뼈만 있었어요.]

구조 당시의 모습입니다

 

그동안 힘든 치료를 잘 이겨내 준 구름이. 처음 구조됐을 당시에는 한쪽 다리는 전혀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크게 다친 상태였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가족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데요.

버림 받았던 기억 때문인지 여전히 사람을 좀 무서워한다고 합니다. 길에 버려진 개를 지나치지 않고 온정을 베푼 남성은 귀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반면에 누군가는 무책임하게 생명을 버렸습니다. 반려동물 유기는 범죄 행위입니다. 쉽게 사고 쉽게 버리는 물건이 아닌 소중한 생명이라는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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