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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재원 아나운서의 미스터리, 짜장소스 따로, 면 따로 먹는다

ˍ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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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KBS의 선후배 아나운서들이 나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진행자인 김재원 아나운서와 21기 동기인 김홍성 아나운서도 출연했습니다. 김홍성 아나운서는 김재원 아나운서에 대해서 제대로 낱낱이  파헤쳐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면서, 김재원 아나운서의 미스터리에 대해 말했습니다.

 

1. 김재원 아나운서는 사실 로봇이다?

 

김재원 아나운서의 기억력이 로봇처럼 매우 좋다고 합니다. 김홍성 아나운서는 자신의 장인어른 기일을 기억을 못 하는데 김재원 아나운서가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이정민 아나운서도 공감하면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1년 전쯤에 회식을 갔던 식당 이름까지 기억을 하고 누가 지난번에 나와서 어떠한 이야기를 왜 했었는지까지도 잘 기억한다고 하네요.

 

박지원 아나운서도 공감하면서, 전에 이정민 아나운서가 출장갔을때 그 자리를 대신해서 박지원 아나운서가 김재원 아나운서와 같이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김재원 아나운서가 대본은 그냥 다 외우고 줄줄 다 나오시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김재원 선배님은 회식하면 다음 날이 너무 힘드시다고 하는데 그게 술이나 잠을 못 자서 그런 게 아니고 그날 회식 자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이 자꾸 떠올라서 다음 날 너무 힘들다고 그런다네요. 

박지원 아나운서

 

이정민 아나운서는 김재원 아나운서가 정말 기억력 하나는 거의 AI 수준, 로봇 수준으로 집에 가면 충전기 꽂는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하네요.

김재원 아나운서, 이정민 아나운서

 

 

2. 김재원 아나운서는 짠돌이다

 

보통사람들은 대본 인쇄를 한장에 한면, 혹은 두면 인쇄를 하는데 김재원 아나운서는 네 면이나 인쇄해서 본다고 하네요.

윤지영 아나운서는 김재원 아나운서가 집이 마포인데 마포대교를 건너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버스비가 아까워서 교통비 아끼려고 그런다네요. 동네에서 유명하다고 합니다. 최원정 아나운서는 자신이 신입사원 때 김재원 선배님 책상을 봤는데 얇은 몇백 원짜리 펜을 안잃어버리려고 줄로 묶어 놓은 것을 보고 그 펜 아껴서 얼마나 부자가 되려고 그러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네요.

왼쪽 최원정 아나운서, 오른쪽 윤지영 아나운서. 김재원 아나운서의 짠돌이스러움을 토로 중

이때 김홍성 아나운서가 오해하면 안된다면서 김재원 아나운서가 이 돈을 모아서 캄보디아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도 세우고 그곳의 친구들을 한국에 모시기도 하는 등 쓸 때는 쓸 줄 아는 친구니까 오해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3. 김재원 아나운서는 결벽증이 심하다

 

김홍성 아나운서는 김재원 아나운서는 결벽증이 심하다면서 그 증거로 책상을 보여줬는데 텅 빈 아무것도 없는 책상이 나왔습니다. 후배 아나운서들이 퇴직자 자리가 아니냐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김홍성 아나운서는 금요일마다 본관 식당에 짜장면이 나오는데 김재원 아나운서가 짜장면을 비벼서 안 먹고 면을 따로, 그다음에 짜장 소스를 따로 먹는 특이한 식성이 있다고 합니다. 코미디언 이용식은 그건 약과라면서, 김재원 아나운서가 비빔밥을 시켜서 나물 따로 먹고 밥 따로 먹고 나중에 고추장을 퍼서 먹는다고 해서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후배 아나운서들이 왜 그러는지 묻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껴야 한다면서 면의 본연의 질감을 그대로 느끼려면 면을 밥처럼 먹고 짜장 소스를 반찬처럼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김홍성 아나운서는 다들 지금 이해가 안 된다고 하지만 김재원 아나운서가 이렇게 빈틈이 있기 때문에 우리 시청자들에게 더 많이 다가갈 수 있는 아나운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김재원 미스터리 소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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