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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이 터지고 나서 샤워를 할때 린스를 쓰면 안되는 이유

ˍ 2024.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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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만약 핵전쟁이 발생한다면, 예를 들어 러시아 같은 나라가 자기의 적대국에 핵폭탄을 발사한다면 그 폭발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그 위력은 과거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핵폭탄인 '리틀보이'보다 80배 정도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탄이 떨어진 곳으로부터 2.3 킬로미터 내의 모든 생명체는 즉사하고 건물은 파괴되며, 11킬로미터 내의 사람들도 3도 이상의 화상을 입거나 팔과 다리 같은 노출된 부위에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됩니다. 

 

핵폭탄이 터지면 가장 먼저 맞닥뜨리게 되는 것은 바로 '강렬한 빛'인데, 여러분이 핵폭탄이 떨어진 지점으로 부터 16킬로미터나 떨어진 곳에 있더라도, 맑은 날 이 강렬한 빛을 보게 되면 영구적으로 시력을 잃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핵폭탄이 깜깜한 밤에 터졌다면 밤에는 동공이 확장되어 더욱 위험합니다. 그래서 절대 핵폭탄의 섬광을 쳐다보면 안됩니다. 

 

핵폭탄이 폭발하면 폭발 후 10초 이내에 태양의 핵 부분의 온도인 1500만℃ 보다 5배나 더 높은 온도의 거대한 불덩이가 날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버섯구름이 생기며, 압축된 공기가 음속보다 빠른 시속 1261킬로미터의 속도로 퍼지는 압력파가 강타하게 됩니다. 미국의 공중보건 및 재난 대응 전문가인 어윈 레들레너는 이 압력파로 인한 압력 증가로 인해 귀의 고막이 파열될 수 있다면서, 고막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핵 폭발 후에는 또 열펄스(thermal pulse)라는 것이 생기는데, 핵폭발에 의해 순간적으로 생기는 강력한 열선파(熱線波)입니다. 열펄스는 핵폭탄이 폭발한 지점으로부터 수킬로미터 내의 모든 가연성 물질들을 태워버립니다. 그리고 핵폭발 후 10분에서 12분 이내에 '낙진'이라고 하는 치명적인 방사성 물질들이 하늘에서 쏱아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빠른 시간 안에 대피해야 하는데, 만약 전기자동차로 탈출하려고 한다면 전기자동차는 고장이 나서 움직이지 않을 겁니다. 핵폭탄에서 방출된 전자기 펄스로 인해서 전기차의 부품이 파괴되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는 쓸수가 없게 됩니다. 

 

핵폭발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대피소로 이동했다면 샤워를 해서 몸과 머리에 떨어진 방사성 낙진을 제거해야 합니다. 몸은 비누로 씻어내면 되고, 머리카락은 샴푸로 씻어내면 됩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샴푸 후에 절대로 린스나 컨디셔너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왜일까요?

 

샴푸에는 '음이온 계면활성제'라는 것이 들어있어서 이것이 머리카락에 뭍은 오물을 제거하게 됩니다. 그런데 린스나 컨디셔너에는 '양이온 계면활성제'가 들어있어서, 이것은 오염물질이 머리카락에 들러붙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또 린스, 컨디셔너에는 '실리콘' 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머릿결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주지만 물에 잘 씻겨지지 않아 머리카락에 남아서 방사선 입자와 함께 머리카락에 남게 됩니다. 방사성 낙진을 제거하기 위해 샤워를 할 경우, 샴푸는 사용하되 린스, 컨디셔너는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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