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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타들의 갑질, 범죄 모음. 내가 좋아했던 스타들이 이런 짓을?

ˍ 2021.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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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뎁

천의 얼굴을 지닌 배우라 일컬을 정도로 상당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조니 뎁. 미치광이 이발사부터 기계 인간까지 못하는 역할이 없을 정도로 캐릭터 소화력이 뛰어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랑받는 배우인데요. 영화배우로서는 너무나 훌륭한 연기력을 보여주지만 사생활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2010년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당한 이후에도 폭력적인 성향으로 인해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조니 뎁. 지난 2018년 영화 <시티 오브 라이즈> 촬영 현장에서 로케이션 매니저를 주먹으로 두 차례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는데요. 촬영 당시 시내 도로를 봉쇄하고 찍어야 하는 장면이라 시 당국에서 허가한 시간 내에 촬영을 마쳐야 하는 상황. 그러나 종료 시간이 지났음에도 조니 뎁이 자리를 뜨지 않았고 이에 로케이션 매니저가 그에게 다가가 촬영 시간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조니 뎁은 갑자기 크게 화를 내며 주먹을 휘둘렀고 로케이션 매니저의 갈비뼈 부분을 가격했습니다. 그리고는 그에게 내가 1억 줄 테니까 내 얼굴을 쳐봐라며 상대에게 달려들었다가 보디가드들의 만류로 상황이 정리됐다고 합니다. 스텝들의 주장에 따르면 조니 뎁은 하루 종일 술을 마시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조니 뎁에게 폭행을 당한 로케이션 매니저는 그를 고소했으며 LA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를 둘러싼 논란은 비단 폭력성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지난 2014년 제18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 시상식에서 술에 취한 채 다큐멘터리 수상자를 발표해 큰 비난을 받았는데요. 마이크 앞에서 취기가 오른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휘청거린 모습을 보인 조니 뎁. 횡설수설하며 딸꾹질까지 했는데요.

 

폭행과 알코올 중독으로 논란을 빚은 조니 뎁이 이후 또 다른 문제로 법정에 서게 됐는데요. 파산 위기에 처한 그가 자신의 자산관리를 맡아왔던 회사를 상대로 250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한 것. 그들의 방만한 운용으로 장기간 경제적인 손해를 입었다는 조니 뎁. 이에 자산관리회사는 조니 뎁의 통장 잔고가 바닥 난 이유가 매달 2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그의 낭비벽 때문이라고 주장, 맞고소했습니다.

 

회사 측 주장에 따르면 조니 뎁은 한 달에 와인을 마시는 데만 3만 달러, 한화 약 3400만 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하는데요. 또한 그의 호화로운 지출에는 상근 음향 기사를 고용하는 비용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이 음향 기사는 인이어를 통해 촬영장에서 실시간으로 조니 뎁에게 대사를 읊어줬다고 합니다.

 

러셀 크로우

영화 글래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 레 미제라블 등 유명한 작품들에서 특유의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40여 개의 수상을 한 영화배우 러셀 크로우. 내한 당시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고 셀카를 찍어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그. 하지만 그의 민낯은 엄청난 갑질을 하는 배우입니다. 그는 영화 글래디 에이터를 찍을 때 자신이 마음에 안 드는 대사를 감독이 고쳐주지 않자 "네 각본은 쓰레기야. 하지만 나는 세계 제일의 배우니까 어떤 쓰레기 같은 대사도 잘 연기할 거야" 라는 말을 했다고 하고요.

 

술집에서 한 남자와 시비가 붙어 상대방의 뺨을 물어뜯기도 했고 2004년 영화 신데렐라 맨을 촬영할 당시에는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한 젊은 여자에게 러셀 크로우가 관심을 보이자 보디가드인 캐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는데 크로우가 이에 격분해 보디가드의 귀를 물었다고 합니다. 2005년에는 머물고 있던 뉴욕의 한 호텔에서 호주에 있는 가족에게 전화가 걸리지 않는다며 호텔 직원과 말다툼을 하다가 직원의 얼굴에 전화기를 던지기도 했는데요. 당시 직원은 얼굴을 꿰매야 할 정도의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

1990년대를 휩쓴 싱어송라이터이자 세계 최정상급 가창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머라이어 캐리. 총 18곡의 빌보드 싱글차트 1위 곡을 배출. 전 세계적으로 2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해 명실상부 빌보드의 여왕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런 그녀가 가정부에게 노동 착취와 부당해고로 고소를 당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지난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머라이어 캐리와 그녀의 아이들을 돌본 가정부 시모넷 다코스타. 그녀는 노동력 착취로 머라이어 캐리에게 고소장을 제출했는데요. 가정부로 일하는 동안 휴식 시간과 밥 먹을 시간, 잠을 잘 시간도 없이 하루 종일 일만 해야 했다고 합니다. 또한 머라이어 캐리의 아이들이 자신을 너무 좋아해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죠.

 

그녀의 갑질 논란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공연 준비를 하고 있는 스태프에게 새벽 3시에 쌍둥이를 위한 물건을 사 오도록 지시했다는데요. 머라이어 캐리가 주문한 물건은 두 아이가 볼 DVD 20장과 콜라, 쿠키, 피자 등이었다고 합니다.그녀는 전 매니저로 일했던 여성 스텔라에게도 고소를 당했는데요. 머라이어 캐리의 매니저로 일하는 4년 동안 그녀에게 성희롱과 부당해고를 당했다는 스텔라. 그녀의 말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가 자주 나체의 상태로 있었으며 심지어 눈앞에서 성적인 행동을 하거나 성적인 접촉을 하기도 했다는 것.

 

이에 머라이어 캐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결국 소송을 중단하고 합의했다고 합니다. 끝없이 갑질 논란에 휘말린 머라이어 캐리. 그녀는 영화 <더 하우스>에 카메오 출연을 했는데요. 촬영 현장에 지각한 것도 모자라 하루 촬영을 위해 자신의 대기 장소인 트레일러를 흰 장미와 인형으로 채워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끝없는 갑질 때문에 그녀는 영화 촬영 도중 하차당했고 결국 그녀의 출연 장면은 편집됐다고 하네요.

 

우라타 나오야

 2005년 9월에 데뷔한 일본 남녀 6인조 그룹 트리플A. 데뷔와 동시에 제47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받은 트리플에이(AAA)는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승승장구했는데요.

그런데 지난 4월 트리플A 리더 우라타 나오야가 만취 상태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는 4월 19일 오전 5시 도쿄 주오구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여성의 뺨을 때린 혐의로 체포됐는데요. 그 이유는 자신을 못 알아봐서.

우라타

우라타는 편의점에 있던 한 여성에게 술자리를 함께하자고 제안하며 나는 트리플A 멤버야, 모르니라고 말을 걸었으나 여성은 그런 거 모른다며 거절했고 이에 화가 난 우라타는 여성을 폭행한 겁니다. 심지어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가서 다리까지 걷어차는 우라타의 모습이 CCTV에 찍혀 비난을 받았는데요. 당시 그는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합니다.

 

야마구치 타츠야

그리고 여기 여고생을 집으로 불러들여 성추행을 한 일본 스타가 있다고 합니다. 1994년에 데뷔해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 국민 아이돌 그룹 토키오의 멤버 야마구치 타츠야.

야마구치 타츠야

그는 일본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는데요. 그런 그가 지난 2018년 2월 자택에서 여고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됩니다. 타츠야는 청소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고 여고생은 친구와 함께 그의 자택을 방문했는데요. 이후 여고생들에게 술을 권하고 억지로 키스까지 한 타츠야. 이에 놀란 여고생은 친구와 아파트를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타츠야는 술에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발뺌을 시도했지만 결국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이후 피해자에게 사과해 여고생은 피해 신고를 철회했다고 합니다.

 

사건 이후 소속사 쟈니스는 타츠야의 사표를 수리하고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그는 조울증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기네스 펠트로

아이언맨의 연인 페퍼 포츠 역으로 유명한 기네스 펠트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이자 2013년 피플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선정된 그녀. 그녀에게 따라붙는 또 다른 수식어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비호감. 한 설문 조사에서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연예인 1위에 오른 그녀.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번은 영화 출연자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마련해 준 체육관에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해 구설에 올랐는데요. 그것은 바로 자신이 체육관을 이용할 때만큼은 샤워실 안의 물기를 싹 다 제거해 달라는 것. 그 이유는 다른 누군가가 썼던 물에 닿고 싶지 않아서였다고 하죠.

 

또한 그녀는 토크쇼나 인터뷰 등에서 무개념 발언을 해 매번 구설에 올랐는데요. 문제의 발언들은 이겁니다.

 

[내 아이들에게 인스턴트 수프를 먹이느니 차라리 죽겠어요.]

 

[영국인은 미국인보다 문명화됐고 유식해요]

 

또 2012년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흑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와 제이 지의 콘서트를 언급하며 흑인 비하 단어를 써 큰 비난을 받았지만 여론을 싹 무시해 더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게다가 그녀의 무개념 행보는 여러 곳에서 나타나는데요. 그녀는 자신이 쓴 요리책에서 건강에 좋은 식단을 추천했는데 여기서 문제는 하루 식자재값으로만 300달러, 한화 약 35만 원을 지출해야만 한다는 것. 또한 그녀가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웹사이트에서는 봄철 필수 의상 아이템들로 제시한 것들의 총 가격이 5000만 원을 넘어서서 비난의 대상이 됐습니다.

이런 여러 구설수로 밉상 스타가 된 기네스 펠트로우입니다.

 

앤 헤서웨이

그리고 여기 기네스 펠트로의 아성에 도전하는 또 다른 할리우드 여배우가 있습니다. 미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 TOP10에 언제나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는 주인공 바로 앤 해서웨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얼굴을 알리게 된 그녀는,

이후 레 미제라블에서 삭발 투혼을 펼치며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게 되는데요. 이것이 그녀에게는 독이 되었습니다. 아카데미 수상 이후 오만한 태도로 인해 할리우드 대표 밉상 배우가 된 것. 우월주의에 빠진 듯 자신과 격이 다른 사람에게는 무례하게 굴거나 무시하는 행동을 자주 보였는데요. 수상 직후에는 스태프와 지인들에게 예의를 갖춰 자신을 미스 해서웨이로 부르도록 시켰고 누군가 실수로 앤이라고 부르기라도 하면 크게 화를 내며 면박을 줬다고 합니다.

 

또한 그녀는 오랫동안 키우던 반려견을 버리려 한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그 이유 또한 어이없게도 자신의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그녀의 측근은 이에 대해 '해서웨이는 늙고 큰 반려견, 에스메랄드가 톱스타가 된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자신을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어줄 새로운 개를 원하고 있어요' 라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이야기가 퍼져 파문이 일었지만 해서웨이는 예쁘고 작은 강아지 한 마리를 입양했죠.

또한 레 미제라블 이후 시상식에서 입을 드레스를 받게 됐다는데요. 그런데 시상식 당일 해서웨이는 디자이너와 아무런 상의도 없이 다른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고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아래의 드레스는 프라다, 목걸이는 티파니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논란에 더욱 불을 지핀 그녀의 발언.

 

[드레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지만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입고 나올 드레스하고 비슷해서 배려하는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다른 드레스를 입어야만 했어요.]

 

그러나 사실은 아만다와 비슷한 드레스를 입는 것이 싫어 교체한 것이 알려지면서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숀 펜

한때는 전세계를 감동에 빠뜨린 딸바보 아빠 '샘'이었다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인권 운동가를 연기한 배우. 탄탄한 연기와 폭넓은 배역 소화력으로 세계적인 명품 배우의 반열에 오른 숀 펜.

한 번 수상하기도 어려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번이나 남우주연상을 석권하고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쓴 그는 세계 평화와 인권보호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201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선정하는 평화의 인물로 뽑히기도 했는데요. 평화의 인물로 뽑힌 그가 폭행을 일삼는 할리우드 무법자라고 하면 믿을 수 있으십니까?

 

그는 한 인터뷰에서 놀라운 발언을 합니다. 1986년 영화 상하이 서프라이즈를 촬영하던 당시 아내였던 마돈나와 함께 방문한 마카오에 머물렀다는데요. 그가 마카오의 호텔방에 들어서는 순간 갑자기 파파라치가 달려들었고 이에 그는 개인 비서와 함께 파파라치를 폭행하고 호텔 9층 발코니에 매단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동 때문에 호텔방에 경찰이 들이닥쳤고 숀 펜과 비서는 곧바로 감방에 들어갔다는데요. 그때 감방 문이 조금 열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감방을 탈출. 쾌속선을 타고 홍콩으로 도주했다고 하죠. 이후 포르투갈 정부가 숀 펜을 사면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1987년 미국 LA의 촬영장에서 끈질기게 따라붙는 카메라맨에게 주먹을 휘둘러 폭행하고 사진기를 박살 낸 혐의로 60일 동안 감옥살이를 한 바 있고요. 2010년에는 마트 쇼핑을 마치고 난 그에게 파파라치가 다가가 얼굴 가까이 근접 촬영을 하자 발로 파파라치를 차버리기까지.

이 때문에 법원은 그에게 보호관찰 3년 형과 300시간의 사회봉사, 그리고 욱하는 성질을 억제하기 위해 전문 카운셀링을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툭하면 파파라치를 폭행하며 감옥살이까지 한 할리우드 무법자 숀 펜이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

배트맨 중에서도 최고의 배트맨으로 손꼽히는 영화배우, 영국의 영화배우 크리스찬 베일.

뛰어난 연기력과 맡은 배역에 따라 고무줄 몸매를 보여주며 연기 열정을 뽐내는 그가 할리우드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크리스찬 베일은 터미네이터4 촬영 당시 촬영감독 세인 할버트가 실수로 세트장에 들어와 NG가 나자 집중력을 떨어트렸다는 이유로 화를 참지 못하고 3분여 동안 심한 욕설을 퍼부었고 심지어 폭행까지 저지르게 되었는데요.

 

그의 욕설이 담긴 오디오 파일이 인터넷에 공개되며 큰 파문을 일으켰고 신사 이미지였던 그에게 큰 타격을 준 사건이 되었습니다. 결국 비난 여론이 들끓자 크리스찬 베일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또한 오디오 파일 내용 중 촬영감독 세인 할버트를 해고시키겠다고 소리를 지른 것은 화가 나서 내뱉은 말일 뿐 실제로 그런 일은 없었다고 해명했죠.

 

그런데 그가 이렇게 사과 방송을 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08년에는 영화 다크나이트 시사회 때문에 영국에 온 크리스찬 베일이 어머니와 누나를 만났다는데요. 당시 누적된 피로와 불안한 감정기복으로 민감한 상태였던 그에게 누나가 자신이 참여하는 단체에 거금을 기부할 것을 요구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어머니와 누나를 폭행한 것. 결국 고성과 욕설이 오가게 되어 경찰에 신고가 되었고 당시 런던 경찰은 크리스찬 베일이 시사회를 마치고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를 체포했고 경찰서에서 장시간 조사 끝에 보석으로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우슈보

배우이자 가수,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중국에서 인기가 워낙 많아 아줌마들의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인기 배우 우슈보. 한국에서는 탕웨이와 찍은 영화 <시절 인연>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성실한 연기파 중년배우로 승승장구하며 한때 세간을 풍미했던 우슈보의 멋쟁이 아저씨 이미지가 급격히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후배 여배우 천위린의 폭로로 순식간에 불륜남으로 전락한 것. 2002년 결혼한 아내 '허전야'와의 사이에서 두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었던 우슈보. 하지만 지난 2018년 9월 배우 겸 가수 천위린이 우슈보와 7년 동안이나 내연관계를 이어왔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는데요.

천위린

내연관계 당시 우슈보는 그녀에게 일을 그만두라고 시켰다는데요. 그리고는 자신이 촬영 중이던 드라마 <사마의 군사연맹> 때 333일 동안 감금당하듯이 호텔에서 지내며 빨래와 요리를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심지어 천위린은 우슈보의 또 다른 내연녀에게 괴롭힘을 당해 우울증까지 앓았다고 합니다.

 

우슈보가 천위린을 공안에 신고한 사실이 그녀의 부모님을 통해 알려지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서는데요. 해외에 있던 천위린에게 돌아와서 상의하자고 귀국을 권유했다는 우슈보. 하지만 이를 받아들인 천위린이 귀국한 그날, 우슈보한테 협박과 사생활 침해 혐의로 고발돼 공항에서 체포되고 말았죠. 천위린의 주장이 사실인지, 또 사실이라면 우슈보는 어떤 처벌을 받게 될지 중국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살만 칸

샤룩 칸, 아미르 칸과 함께 발리우드의 3대 칸으로 불리는 인도의 국민 배우 살만 칸. 그는 발리우드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배우 중 한 명인데요.

살만 칸

카트리나 카이프, 소미 알리, 상지타 비즐라니 등 최고의 여배우들과 끊이지 않는 염문설을 뿌리며 발리우드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나쁜 남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의 진짜 나쁜 짓은 이제부터. 2002년 9월 살만 칸의 SUV 차량이 인도에서 자고 있던 5명의 노숙인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는데요. 이 사고로 1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런 사고를 내고도 현장을 달아나는 만행을 저지르는데요. 특히 검찰은 사고 당시 살만 칸이 음주운전 상태였다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그는 자신이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며 혐의를 줄곧 부인해 왔습니다. 게다가 당시 본인이 운전했다고 밝힌 운전자가 증언하기도 했죠. 하지만 검찰은 칸이 자신의 유명세와 권위를 이용해 가짜 증언자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사고 당시 차량 옆에 동승해 있던 보디가드 파틸이 결정적인 증언을 했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한 장본인은 칸이 맞습니다. 당시에 그가 취해 있어서 천천히 운전하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보디가드의 결정적인 증언을 토대로 인도 법원은 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고 그는 그 즉시 뭄바이 형무소에서 복역을 시작하게 됐죠. 그런데 복역 이틀 만에 그는 감옥에서 나오게 되는데요. 5년형을 받았는데 이틀 만에 어떻게 나나오게 되었을까요?

 

 살만 칸은 즉시 항소했고요. 이에 법원은 1심에서 유죄 판단 근거로 사용된 증거들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칸 측의 주장에 다소 타당성이 있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형 집행을 정지하며 보석을 허가. 이때부터 자신의 인기와 부를 이용해서 죄를 덮은 게 아니냐는 논란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7개월 뒤 이뤄진 2심 결과. 1심 선고를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죠.

 

해당 판사는 증언을 했던 보디가드가 사고 직후 조사에서는 말이 없다가 며칠이 지나서야 증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증인은 아니라고 설명했는데요. 게다가 재판 과정에서 보디가드 파틸은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았다는 점도 의심을 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파틸은 살만 칸에 대한 증언을 바꾸라는 엄청난 압력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은신처에서 생활했다고 합니다.

보디가드 파틸

그 이후 그는 강제로 해고당한 지 1년도 채 안 돼서 노숙자 신세로 길거리에서 발견됐고 2년간 결핵에 시달리다가 사망하게 됩니다.

 

음주 상태에서 노숙자를 쳐 사망하게 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은 인도판 유전무죄의 주인공 배우 살만 칸이었습니다.

 

증지위

홍콩배우협회 회장을 역임했을 만큼 홍콩 연예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지닌 배우 겸 감독 증지위.

증지위

그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힘없는 신인들을 괴롭혔다는 폭로가 쏟아지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 서유기 월광보합으로 사랑을 받았던 홍콩 여배우 남결영은 지난 2013년 증지위와 등광영에게 성폭행을 당한 적 있다고 폭로했는데요.

남결영

당시 등광영은 사망한 상태였으며(2011년 사망) 증지위는 즉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 바 있죠.

 

이후 파파라치에게 찍힌 남결영의 망가진 모습들.

2018년 11월 3일 자정, 남결영이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며 성폭행 의혹은 영원히 미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폭로를 필두로 증지위에게 당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홍콩 모델계의 어머니라 불리는 한영화는 과거 증지위가 중국에서 온 모델들을 모두 혼수상태에 빠뜨린 적이 있다고 폭로한 것.

한영화

당시 홍콩으로 공연을 간 모델 7명을 가라오케로 데려간 증지위. 그중 한 모델은 술자리에서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자신이 마셨던 술잔이나 병에 있는 술을 마시지 말라는 교육을 받아왔다고 하는데요. 화장실에 갔다 와서 다시 술을 마셨던 그 모델. 갑자기 그 말이 떠올라서 화장실에 가서 모두 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리에 돌아와 보니 다른 6명의 모델들은 다 쓰러져 있었고 정신이 멀쩡한 상태로 혼자 남겨진 그 모델은 증지위와 옆에 있던 남자들이 광둥어로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왜 아직도 효과가 없지?]

 

그 상황에서 그녀는 쓰러진 척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데요. 증지위와 그 장소에 있던 남자들이 정신을 잃은 모델들을 한 명씩 데리고 나갔고 일부러 쓰러진 척을 한 모델은 기회를 보고 빠져나왔다고 하죠.

 

이안 왓킨스

자신의 팬들을 이용해 엽기적인 범죄를 저지른 스타가 있습니다. 1997년 결성되어 수백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영국 록그룹 <로스트프로피츠>. 이 그룹을 만든 장본인이자 리더인 이안 왓킨스는 큰 키, 모델과도 같은 잘생긴 외모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안 왓킨스

특히 이 밴드의 타이틀곡 대부분이 청소년에게 힘을 주는 가사가 많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이안 왓킨스는 35년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입니다. 그의 죄목은 바로 아동 성범죄. 이안 왓킨스의 전 여자친구의 신고로 그의 잔인하고 끔찍한 행적들이 밝혀지게 됐는데요.

전 여자친구 조안나

23건의 아동성폭행, 자신의 팬을 이용한 성폭행 및 강간, 7건의 납치 등. 게다가 그는 자신을 선망하던 2명의 팬에게 접근, 범죄 행위에 연루시키고 심지어 그녀의 자식들을 성폭행하기까지. 또 다른 여성 팬과는 화상 채팅을 하면서 그녀의 딸을 성적으로 학대하도록 부추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임신 중이었던 전 여자친구에게 이안 왓킨스는 그녀가 낳은 아이도 강간, 학대하겠다고 이야기해 왔고 결국 그녀는 그가 보낸 사진 및 이메일, 채팅 기록을 바탕으로 그의 범죄행각을 신고했다고 하죠.

 

결국 그는 무려 23건의 성폭행 혐의로 구속. 35년형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고요. 그의 성범죄를 도운 두 여성 팬들에게도 각각 징역 17년과 14년 형을 선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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