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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트를 쓰면 입술을 건조하게 만든데요

ˍ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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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틴트라고 불린다는 이 화장품. 선호하는 색강은 계절에 따라 바뀌기 마련이죠. 그래서인지 종류도 어찌나 많은지 신기할 정도인데요.

립글로즈처럼 잘 지워지지 않는 데다가 립스틱 못지않게 선명한 빛깔도 내니 손이 가는 건 당연한 일이라는데요. 그런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더니 소문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이미 건조한 입술을 더 건조하게 해서 결과적으로 건강까지 해친다는데요. 촉촉하게 배어드는 듯 하지만 실상은 건조함만 배가 시킨다는 거죠. 그 답을 알려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고요.

 

[김주덕 교수 /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 틴트는 원래의 목적이 립스틱이 묻어나고 지속성이 짧은 것을 보완해서 나온 것이 틴트라서]

 

[신규옥 교수 / 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과학과 : 틴트는 말 그대로 처음부터 나온 게 착색제인 거예요. '조금 더 건강하고 화사하게 보였으면 좋겠다' 해서 나온 것이 틴트예요.]

목적에 따라 쓰이는 성분도 다른데요. 문제는 특정 성분 때문에 건조함이 더 심해진다는 겁니다.

 

[홍원규 피부과 전문의 : 성분 자체가 피부 각질층에 침투해야 되는 거죠. 그러다 보면 각질층을 손상시키거나 자극할 가능성이 더 높고 그런 틴트 자체에 함유되어 있는 유화제라든지 방부제라든지 색소 자체가 입술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틴트의 성분도 중요할 텐데요. 정제수, 실리콘 오일, 색소, 방부제 등등이 들어가는데 이런 것들은 건조함의 원인이지만 첨가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름 아닌 지속력 때문입니다.

 

[한아름 피부과 전문의 : 색소를 잘 남기게 하는 덱스트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김주덕 교수 /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 덱스트린은 육각 구조를 가지면서 다공성 파우더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원료가 들어가면서 입술에 있는 수분을 흡착을 해버리기 때문에 훨씬 더 건조함을 느끼게 되죠]

 

아래의 하얀 가루가 바로 덱스트린이라는 원료인데요. 전분과 비슷한 이 성분이 이미 건조한 입술을 더 건조하게 하는 주범인 거죠.

문제는 건조함만이 아닙니다.

 

[홍원규 피부과 전문의 : 입술을 보호하려고 각질층을 빨리 만들려고 하는 거예요. 빨리 만들다 보니까 튼튼한 각질이 나오지 못하고 여기저기 떨어진 각질들이 나오게 되고]

 

[한아름 피부과 전문의 : 입술이 그만큼 어떤 자극에 취약해지면 염증을 더 잘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입술이 너무 건조해지는 건 여러 다른 문제점들을 야기할 수가 있습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쪽 각질층이 계속자극을 받으면 구순염 등의 질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데요. 이 틴트를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도 있답니다.

 

[신규옥 교수 / 을지대학교 미용화장품과학과 : 만약에 내 얼굴이 굉장히 건성이고 봄철 같은 환절기 이럴 때 그게 심해진다고 하시면 그런 분들은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립 틴트 사용은 조금 줄이시는 게 좋고]

 

[한아름 피부과 전문의 : 틴트를 사용할 경우에는 그 위에다가 립밤 같은 입술 보존제를 사용함으로써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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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피부에 알맞은 화장품인지 따져보고 촉촉함을 유지해 줄 보호제를 함께 쓰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또 다른 소문이 있다는데요. 틴트를 사용하면 입술 색깔이 점점 없어진다, 입술 색이 빠진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여성들이 많은데요. 틴트를 바를수록 입술 색이 점점 더 옅어진다는 소리, 과연 사실일까요?

 

사실은 틀린 소문이라고요. 틴트가 입술 색을 옅어지게 한다는 소문이 거짓인 이유 들어봤습니다.

 

[한아름 피부과 전문의 : 입술이 붉은 색을 띠는 건 피부 색깔이 붉은 것이 아니라 피부 밑에 있는 혈관에 의해서 붉게 보이는 것인데]

 

비교적 두꺼운 피부의 경우 밝은색을 띠게 되는데요. 하지만 입술은 그와 달리 피부가 얇은 데다 모세혈관으로 인해서 붉은색을 띠게 되는 거죠. 이게 바로 소문이 거짓인 이유입니다.

 

[한아름 피부과 전문의 : 입술 색이 빠지려면 입술 피부 밑에 있는 혈관이 없어진다는 말인데]

 

흔히 들었던 이 소문, 어쩌다가 오해하게 된 걸까요"

 

[홍원규 피부과 전문의 : 틴트를 자꾸 바르다 보면 염증이 생기는 현상이나 착색 때문에 입술 색깔이 바뀌는 현상을 보고 입술 색깔이 빠진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입술 건강의 첫 걸음은 지우는 습관이라는 사실 모두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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