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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관음증자의 모텔, 손님들을 몰래 훔쳐본 실제사건 다큐

ˍ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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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부터 1995년까지 약 30년 동안 미국 콜로라도에서 모텔을 운영했던 남성 제럴드 푸스(Gerald Foos).

제럴드 푸스

그런데 2016년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서 그에 대한 엄청난 비밀을 공개해 큰 충격을 줬는데요. 그것은 바로 제럴드가 자신이 운영하던 모텔 천장에 구멍을 뚫고 투숙객들의 행동과 대화를 몰래 훔쳐봤다는 것.

 

스스로를 성 연구가로 칭했던 그는 30년 가까이 모텔에서 관찰한 내용을 보고서 형식으로 꼼꼼히 기록해 두기도 했다는데요. 처음 모텔을 구매했을 당시에는 "오늘 나는 모텔을 매입했다, 이로써 내 꿈은 이뤄졌다. 마침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엿볼 수 있게 됐다" 라고 적었다고 하죠.

 

그가 구매한 모텔은 1층짜리 건물에 21개의 객실로 이뤄져 있는데요. 이 중 12개의 객실에 구멍을 뚫었고 구멍을 낸 방에는 주로 젊은 커플을 배정했습니다. 구멍의 크기는 침대를 포함해 화장실 안까지 방 안 구석구석 볼 수 있는 크기였고 투숙객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알루미늄 창살을 덧대어 마치 환풍구처럼 보이게 했는데요.

이후 모텔 운영이 잘 되자 1991년에는 인근 모텔을 추가 매입, 이곳에도 4개의 가짜 환풍구를 설치해 손님들을 엿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가 목격한 것은 투숙객들의 은밀한 장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살인사건도 목격했다는 것. 1977년 20대 젊은 커플이 장기 투숙 중이었는데요. 어린 소년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는 남성을 훔쳐보고 화가 난 제럴드는 그가 외출한 사이 방에 남아 있는 마약을 모두 변기에 버렸다고 합니다.

 

방으로 돌아와 마약이 사라진 걸 알게 된 남성은 여자친구가 훔쳤다고 생각해 다툼을 벌였고 끝내 여성의 목을 졸랐는데요. 그녀가 쓰러지자 남성은 놀라 달아났고 다음 날 여성 손님은 사망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경찰이 출동했지만 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요. 결국 이 사건은 미궁에 빠졌고 지금까지도 피해자의 신원은커녕 도주한 범인의 신원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고 하죠.

 

그런데 이 모든 게 미국 주간지 뉴욕커에서 밝혀졌다고 지금 얘기했는데 기자는 어떻게 이 사실을 알았고 왜 2016년에야 공개를 하게 된 것일까요?

 

1980년 기자 게이 탤리스(Gay Talese)에게 익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한 제럴드. 아래 사진이 기자 탤리스와 그가 받은 편지인데요. 

비밀을 공유하는 대신 절대 자신과 모텔을 세상에 공개해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고 이 약속 때문에 오랜 세월 침묵했다고 하는데요. 비밀을 공유한 지 30년이 지난 후 공소시효도 끝났으니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제럴드는 모든 것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동의, 이 모든 사실들이 세상에 알려진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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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자신의 모텔 투숙객들을 훔쳐본 관음증 모텔 주인에 관한 소름 끼치는 이 이야기는 2016년 기자 게이 탤리스가 미국 주간지 뉴요커에 기고한 이후, <The Voyeur's Motel>이라는 제목의 책으로도 출판했습니다. 그리고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기로 하고 영화판권을 구입하고 샘 멘데스가 감독으로 정해졌었는데 이 이야기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들기로 한 다른 제작자 측이 있어서 스필버그와 샘 멘데스는 영화제작을 포기했다고 하죠. 

 

그래서 이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고 제목은 <관음증자의 모텔(원제 : Voyeur)>입니다. 아래가 영화보기 링크  https://www.netflix.com/kr/title/80176212

 

관음증자의 모텔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관음증에 빠져 손님들을 엿본 모텔 주인. 전설적인 언론인 게이 털리즈가 수십 년간 숨겨왔던 그 비밀을 공개한다. 하지만 그 비밀 아래는 또 다른 비밀이 숨어 있다.

www.netfli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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