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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 신고 안하면 세금 폭탄이라고?

ˍ 2022.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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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해외 주식에 투자했다면 오는 5월 이것을 신경 써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결제 금액은 모두 3,984억 달러. 한화로 약 470조 원에 달했습니다. 해외 주식 중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전기차 기업 테슬라였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한 해 동안 50%나 상승했는데요. 이처럼 큰 수익을 얻자 해외 주식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도 해외 주식 투자 열풍은 쭉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 주식을 하다 보면 이것저것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첫 번째, 바로 양도소득세입니다. 주식을 매도했을 때 발생하는 시세 차익에 부과하는 세금인데요. 현재 국내 주식의 경우 발행 주식의 1% 이상 또는 주식 10억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에게만 양도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 주식은 다릅니다. 해외 주식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해 동안 주식 투자로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했을 때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양도소득세는 손익 통산을 하는데요. 매도했을 때 수익과 손실을 합산한 후 250만 원을 공제하고 나머지에 대해서 22%의 세율을 적용하는 거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씨가 한 해 동안 해외 주식 세 가지 종목을 매도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세 종목의 각각 수익이 200만 원, 300만 원, 마이너스 100만 원이라면 양도소득은 총 400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이 400만 원 중에서 250만 원을 제외한 150만 원에 대해서만 22%를 과세해 총 33만 원을 내게 되는 거죠.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한 해 동안 해외 주식으로 발생한 수익이 총 250만 원을 넘었다면 다가오는 5월에 꼭 신고 납부를 해야 한다고요. 신고는 관할 세무서에 직접 접수하거나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요즘에는 대부분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세금 신고 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주의할 점은 해외 주식은 매도 시점으로부터 3~4일 후에 결제 처리가 되는데요. 세금을 부과하는 날짜가 매도 시점이 아닌 결제 시점입니다. 따라서 연말에 매도하면 다음 해 1월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신고 납부 기한을 놓치면 세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최인순 과장 /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과 : 해외 주식을 양도하고 신고 납부 의무가 있지만 하지 않는다면 미신고가산세를 20% 내야 되고 신고를 했더라도 부족하게 신고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과소신고가산세로 10%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납부를 하지 않는다면 하루에 0.022% 무납부가산세가 붙게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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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이 별로 없다고 나는 세금 낼 것이 없어라고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요. 나도 모르게 더 많은 세금을 내게 될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바로 배당소득세인데요. 배당이란 기업에서 이윤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도 부과됩니다.

 

세율은 국가마다 다릅니다. 국내 배당소득세는 14%인데요. 미국 주식은 배당소득세가 15%입니다. 배당이 들어올 때 이미 해당 국가에서 원천징수가 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따로 세금 신고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럼 중국 주식을 배당 받았을 때는 어떨까요? 중국의 경우 10% 세율을 적용받는데요. 국내의 배당소득세와의 차액 4%에 대해서도 추가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지방세 포함 총 14.4%를 납부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해외 주식의 양도소득세를 줄이는 방법도 있을까요?

 

[손진호 세무사 : 이익이 생겼으면 연말에 손실 많이 본 주식들 있잖아요. 그걸 팔고 다시 바로 사게 되면 팔았을 때 손실이 실현되기 때문에 돈을 번 것과 손해 본 게 상계되면서 세금이 줄어들게 되겠죠. 추가적으로 자녀나 배우자에게 증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도 차익이 백만 원을 넘어가게 되면 기본공제 대상자에서 탈락되기 때문에 절세할 수 있는 여지가 조금 줄어드는 것도 같이 고려를 해보셔야 합니다]

 

해외 주식에 투자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주식의 시세는 실시간이 아닌 15분 지연된 정보로 표기가 되는데요. 표기된 가격만 보고 호가를 잘못 설정해 거래할 경우 매수, 매도가 제때 안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율 변동에 따라 손실 부담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김대종 교수 /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 해외 주식은 증권사에서 거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0.07%를 부과하거든요. 수수료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 해외 주식을 너무 샀다 팔았다 하지 마시고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시라고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해외 주식 투자가 늘면서 세금 납부 대상자도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점들 모두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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