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탈모란?
작은 구멍으로 찾아와 삶을 파괴하는 원형탈모증. 원형탈모는 동그란 모양으로 모발이 빠지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대부분 예고 없이 찾아오고 빠르게 진행돼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원형탈모 환자 : 500원짜리 동전만큼의 구멍이 보인 후 한 일주일 동안 전체의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렸어요.]
[원형탈모 환자 : 삶의 의욕이 좀 사라진다고 할까? 보통 탈모라고 하면 그냥 숱이 조금 적어진다? 그거는 스스로 느낄 수도 있고 준비를 조금 하게 되잖아요. 근데 이거는 하루아침에 내가 내 머리에 구멍이 10개 생겼다고 남들에게 얘기를 듣게 되고 실제로 그 모습을 보게 되니까 너무 정말 충격이었죠.]
일반 탈모와는 증상부터 다르다는데요.
[허창운 교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 일반 탈모하고 전혀 다른 질환이고요. 대머리라고 얘기하는 탈모는 안드로겐 탈모라고 하는 탈모인데 그것은 주된 증상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증상을 보이는 건데 원형탈모는 그것이 아니라 실제로 머리가 빠지는 그런 질환입니다.]
[노윤우 피부과 전문의 : 탈모 하면 나이 많은 사람들한테 생기는 걸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은데 원형탈모증은 나이에 특별한 빈도가 없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에서도 생길 수 있고 심지어는 초등학교 이전 유치원생들한테도 생길 수 있습니다.]
구멍 하나에서 시작해 최악의 경우 그 증상이 전신으로 번지기도 한다는 원형탈모. 원형탈모증의 종료에는 아래와 같이 단발성 원형 탈모증, 다발성 원형 탈모증, 전두 원형 탈모증, 전신성 원형 탈모증이 있습니다.

원형탈모 환자 사례
놀랍게도 젊은 층에서 유독 많이 발생한다는데요. MZ세대, 원형탈모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지금은 풍성한 머릿결이지만 5년 전 극심한 원형탈모증을 겪었다는 동원 씨.
[김동원 (31세남), 26세에 원형탈모 발생: 2017년 2월, 3월부터 급속도로 빠지기 시작했어요.]
26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처음 시작된 원형탈모. 병원 치료에도 점점 심해지는 증상 때문에 동원 씨는 마음의 병까지 얻었다는데요.


[김동원 (31세남), 26세에 원형탈모 발생 : 원형탈모라는 게 사회적으로 사람을 아프게 하는 병이에요. 마음의 병이라고 하죠. 그래서 어디 몸이 아프거나 다리를 다치거나 팔을 다치는 거보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도 정말 큰 고통이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원형탈모의 원인
눈에 띄는 증상은 물론 마음 깊은 곳까지 망가뜨리는 원형탈모증. 도대체 왜 생기는 걸까요? 기본적으로는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건데 그럼 면역 시스템에 문제가 왜 생기는 걸까요?
우리가 보통 화가 난 상태에서는 지나가는 사람 누구나 잡고 시비를 거는 경우가 많이 있듯이 T림프구라고 하는 백혈구가 정상적으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균하고 싸워야 하는데 반대로 내 몸하고도 싸우는 거죠. 원래 내 몸을 지켜야 하는 백혈구가 면역체계 이상으로 갑자기 모발을 공격해 나타나는 증상이라는 거죠. 그리고 그 사람의 환경, 예를 들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보통 원형탈모증이 생긴다고 합니다.
국내 탈모증 환자의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왔는데요. 전체 탈모 환자 4명 중 3명이 원형탈모로 병원을 찾는다고 합니다. 주목할 만한 건 그중 30대 남성 환자가 가장 많다는 건데요. 왜 그럴까요? 30대에서 발병 1위라고 한다면 그때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시기라고 그렇게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레스에 취약한 직업이나 환경에서 원형탈모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직업적으로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이라든지 뭔가 집중을 많이 요구하거나 일할 때 패턴이 좀 불규칙한, 예를 들어서 밤샘 작업을 해야 한다든지 그런 일이 많은 사람한테서 그 발생 빈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톱스타들도 원명탈모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가수 아이유, 지코, 그리고 윤박도 원형탈모 고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위의 환자 사례 동원 씨도 현재는 증상이 많이 나아졌지만 원형탈모가 생길 당시 스트레스가 심했다는데요. 청년들이 겪는 스트레스는 다 겪었던 것 같다고 하고,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았고 이성에 대한 스트레스도 있었던 것 같고 그게 조금 치명적이었을 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합니다.
치료 방법
손 쓸 겨를도 없이 악화되는 증상에 삭발까지 했다는 동원 씨. 지난 5년 치료와 스트레스,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어느새 동그란 구멍들이 조금씩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김동원 (31세남), 26세에 원형탈모 발생 : 병원 치료는 꾸준히 받아 왔던 것 같아요. 머리에 주사 맞고 먹는 약도 계속 먹고.]
[노윤우 피부과 전문의 : 일종의 피부병처럼, 치료할 때 쓰는 약이 스테로이드라는 약인데 스테로이드를 국소적으로 주사를 하거나 바르거나 해서 쉽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병원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는 원형탈모. 하지만 문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겁니다.
[노윤우 피부과 전문의 : 원형탈모증은 한 번 치료가 되었다고 해서 그걸 완치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허창훈 교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 지금 있는 현재의 원형탈모증은 낫게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아직은 개발이 되지 않았습니다.]
예방 방법
재발 위험이 높다는 원형탈모증. 동원 씨는 지금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는데요. 다시는 동그란 구멍을 보고 싶지 않다는 간절함으로 매일 밤 무려 4단계에 걸쳐 머리를 감는 것은 물론이고요. 검은콩 음료까지 마시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의사의 의견은 다른데요.
[허창훈 교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 검은콩이라든지 두피 샴푸 같은 경우에는 원형탈모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윤우 피부과 전문의 :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결과를 주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재발 방지에 좋다고 합니다.
[노윤우 피부과 전문의 : '내가 머리카락을 위해서 어떤 것들을 해야 할까' 보다는 '내가 지금 몸이 상당히 힘든 상태구나'라고 생각을 하시고 힘든 부분 중에 줄일 부분이 있으면 줄이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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