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 실험
피부 발진을 시작으로 균이 장기까지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게 되는 무서운 전염병 매독. 1940년대 미국에서는 가난한 마을을 중심으로 매독 환자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었습니다.
환자들을 치료해 주겠다면서 직접 마을에 진료소까지 차려가며 이들을 무료로 치료해주던 의사 존 커틀러. 그런데 치료한다며 놓았던 주사는 치료제가 아닌 비타민제였을 뿐이었습니다.
사실 존 커틀러는 의료 봉사를 가장해 매독 환자의 증상을 관찰하고 있었던 겁니다. 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한 죄수들에게 치료제를 놔준다며 일부러 매독균을 주사했습니다. 심지어 보육원에 있는 아이들에게까지 주사했습니다.
그는 최소 5000명에게 매독균을 주사했고 이 실험으로 대다수는 사망하거나 평생을 질병의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머리 둘 달린 개 실험
1959년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에 빠트린 실험. 그것은 바로 머리 둘 달린 개 실험.



떠돌이 개를 데려와 진통제를 잔뜩 주입한 다음 멀쩡한 머리와 척추를 절단해 다른 개의 몸통에 이식.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 키메라를 연상케 하는 기괴한 개를 탄생시킨 겁니다. 그리고 개가 이 상태로 얼마나 생존할 수 있는지 관찰하는 엽기적인 실험이었는데요.

실험 결과는 끔찍 그 자체. 같은 몸의 개 두 마리는 서로를 적으로 인식해 물어뜯는가 하면 패혈증 등 각종 이식 부작용에 시달리다 결국 4일 만에 사망했습니다.

이 잔혹한 실험을 한 사람은 소련의 외과 의사, 블라디미르 베니코프.

그는 한 배에서 나온 형제, 어미 자식 간의 신체를 접합하는 머리 둘 달린 개 실험을 무려 24번이나 반복했고, 심지어 개의 머리를 로봇 몸에 이식하는 도그봇까지 계획, 그의 미친 실험에 사람들을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두엽 절제술을 강제로 받게 된 미국의 여배우, 프랜시스 파머
전설적으로 록 그룹 '너바나'의 노래 중에<프랜시스 파머가 시애틀에 복수할 것이다(Frances Farmer Will Have Her Revenge On Seattle)라는 곡이 있습니다.
프랜시스 파머는 1930년대 할리우드를 주름 잡던 톱스타. 너바나는 왜 이런 노래를 만들었을까요?

최정상을 달리던 1943년 돌연 자취를 감춘 프랜시스 파머. 몇 년 후 프랜시스가 발견된 곳은 뜻밖에도 정신병원이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글을 자주 썼던 프랜시스를 눈엣가시로 여겼고 결국 강제로 정신병원에 감금시켰다는데요. 그리고 시작한 실험이 바로 전두엽 절제술.

뇌의 전두엽을 절제하면 공격성이 사라진다는 이론에 따라 프랜시스를 얼음 물에 6시간 담가 의식을 잃게 한 다음 안구 윗부분에 날카로운 송곳을 찔러 넣어 전두엽을 제거했습니다. 제대로 검증조차 되지 않은 수술법의 실험 대상이 된 프랜시스.
5년 후, 퇴원했을 때는 후유증으로 이미 폐인이 된 상태. 촉망받던 한 배우의 인생을 모조리 짓밟아버린 잔혹한 실험이었습니다.
샴쌍둥이 마샤와 다샤
1950년 소련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샴쌍둥이 마샤와 다샤는 상반신은 분리되어 있지만 심장과 혈관이 하나로 연결돼 53년을 한몸으로 살았습니다.


마샤와 다샤가 태어나자마자 소련 정부는 부모에게 아이들이 죽었다고 거짓말한 뒤 연구소로 빼돌립니다. 그때부터 실험 대상이 된 마샤와 다샤.
신생아인 마샤와 다샤를 최대한 굶긴 후 마샤에게만 우유를 줬고, 굶주린 다샤가 울어도 다샤가 포만감을 느끼는지 확인하기 위해 끝까지 우유를 주지 않습니다. 게다가 다샤에게만 일부러 상처를 내고 마샤가 고통을 느끼는지 실험하기까지.
연구라는 명목하에 매일같이 가학 행위에 시달린 마샤와 다샤. 정부는 하루에 세 번씩 마샤와 다샤의 피를 뽑아서 비교했고 성장 단계마다 알몸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마샤와 다샤는 성인이 되어서야 겨우 연구소를 벗어날 수 있었지만 생체 실험의 트라우마로 극심한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죽는 날까지 실험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731부대 이시히 시로
일본군이 전쟁 중 조선인과 중국인 포로들에게 벌인 극악무도한 짓, 731 부대의 생체 실험. 피실험자를 통나무라는 뜻의 마루타로 칭하며 각종 극한 상황에서의 생존력과 신체 변화를 관찰했는데요. 영하 40도 날씨에 옷을 벗겨 장시간 묶어둔 뒤 꽁꽁 언 신체를 자르거나. 대형 원심분리기에 산 사람을 매달아 돌리는 등 온갖 잔혹한 실험을 자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무기의 살상력을 검증하겠다며 민간인이 사는 마을에 독가스탄을 터트려 53만 명을 죽게 하기까지. 이 악랄한 실험을 진두지휘한 731부대의 총 책임지자는 이시히 시로.

1947년 A급 전범인 그를 처벌할 전범 재판이 열리는데 당연히 예상되는 형량은 사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시이 시로가 무죄를 받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사실 미국과 모종의 거래를 한 이시이 히로. 731부대의 생체 실험의 자료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무죄를 선고받았고 미국으로부터 현재 가치 4억 원의 돈과 선물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가장 잔인한 생체 실험을 했음에도 끝까지 처벌을 피해 간 이시이 시로. 그래서 모두를 더욱 분노케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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