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1년 2개월 만에 7만 전자로 올라섰습니다. SK하이닉스 역시 1년 만에 11만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두 기업은 모두 연이어 52주 신고가를 경신 중인데요.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두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공지능 AI 열풍에 힘입은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올 들어 160% 가까이 폭등하며 반도체 기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시가 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반도체의 업황이 바닥을 찍고 반등을 시작했다는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엔비디아에 각각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데요. 코스피도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지만 다시금 탄력을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증시에 있어서 삼성전자가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주식 가격이 올라가면 코스피는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결국에는 반도체 산업을 포함한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을 해야 주가는 오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엔비디아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뉴욕 증시뿐 아니라 국내 증시에서도 인공지능 AI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의료인공지능 기업인 '루닛'의 주가도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이후 저점을 기록한 작년 10월 대비 무려 340% 넘게 폭등했습니다. 시가 총액은 1조 341억 원을 넘어서며 1조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2019년 2억 원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지난해 139억 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올해의 매출액 전망치는 391억 원 수준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AI 반도체의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한편 AI 열풍에 묻지마 투자가 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는 굉장히 오랜 뒤에 오는데 주가는 지금 뛰는 거예요. 그럼 결국에는 이 주식들을 테마화시키는 경향이 벌어지는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주가가 유지되는 확률이 높지 않다는 것을 감안을 했을 때
그런 기술주들에 대한 투자는 좀 주의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IT가 세상을 구한다는 말이 있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등장해 수많은 혁신과 일자리, 그리고 저물가 세상을 만들었는데요. 과연 생성형 AI가 이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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