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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미녀 강나라, 북한에서 한국드라마 몰래 보다 걸리면요

ˍ 2020.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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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 라면연구소에 탈북녀 강나라가 나왔네요. 유튜브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 탈북민입니다.

강나라: 안녕하세요? 저는 북한에서 왔고요. 나이는 24살 강나라입니다. 반갑습니다.

서장훈: 온 지 얼마나 되셨어요? 
강나라: 온 지 5년 됐어요. 2015년에

서장훈: 그런데 전혀 그런 생각이 안 들었는데.
강나라: 자본주의 물을 단단히 먹었답니다.
김종국: 제일 궁금한 게 한국의 문화나 이런 것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요? 아니면 와서 처음 알았어요?
강나라: 몰랐어요. 저는 드라마를 보잖아요. 거기에서 본부장이 나오고 정말 잘사는 사람, 정말 한국이 다 저런 곳인 줄 알았어요. 못 사는 사람이 아예 없는 그런 나라 있잖아요. 제가 북한에서 봤던 게 <꽃보다 남자>였는데 처음에는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하하: 저희도 그것을 보면서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구나
강나라: 그렇죠, 북한 사람들 다 그렇게 알아요.
김종국: 이민호가 잘못했네.
강나라: 그러니까요. 그런데 아직 와서 그림자도 못 봤어요. 이민호 같은 그림자도.
함연지: 그런데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나 문화를 접하게 되는 경로가 어떻게 되나요?

강나라: 저희는 장마당이라고 해서 시장 가면 파는 이모님들이 계세요.
김종국: 사랑의 불시착에서 많이 봤습니다.
강나라: 이모 따라 오세요 그래서 가면 창고방에서 따로 숨겨서 팔아요. 그래서 그거를 보는데 한국드라마랑 미국드라마는 보다가 걸리면 무조건 총살이에요.

성시경: 총살이라고요?
함연지: 그냥 그 자리에서 죽여요?
서장훈: 그걸 겁나서 어떻게 봐요?
강나라: 그게 제가 총살 현장에 딱 가봤는데 무서워요. 그 순간에는. 그런데 딱 뒤돌아서서 다시 USB를 찾게 되더라고요.

하하: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강나라: 저는 한국에 왔을 때 치킨이랑 라면을 제일 좋아했어요. 치킨 진짜 맛있더라고요.제가 한국에 와서 1일 1닭을 해서 10kg가 이렇게 쪘어요, 진짜 너무 좋아해서. 그런데 라면 같은 경우에는 한국은 우리 자취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편하게 편하게 먹는 거잖아요. 북한은 귀한 음식이에요. 특별한 손님이 오거나 특별한 날.

강나라는 이날 토장 라면을 끓였는데요 토장은 우리나라의 청국장이랑 비슷한 것이라고 하네요. 탈북미녀 강나라는 유튜브도 운영하고 있어요. 놀새나라TV라고 검색하니까 유튜브 채널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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