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이 몇천만 원이라는 놀라운 사실. 굉장히 희귀한 버섯이기에 부르는 게 값이라는데요. 외형부터 특이하다는 이 버섯을 찾기 위해서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의 한 사과농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여기 보이는 이 하얀 공 같은 것이 댕구알버섯인데요.
버섯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이 댕구알 버섯 기록은 1930년대부터 라는데요.
[유림 임업연구사/국립산림과학원 : 1937년에 일본에서 처음 기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50년 뒤에는 한국에서도 발견이 됐습니다.
[유림 임업연구사/국립산림과학원 : 1985년 한국동식물도감 고등균류편에 화목 수목원에서 발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록 이후에 31년 만에 같은 자리에서 댕구알버섯이 다시 발견되어서 도시숲의 생태학적 가치를 높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유독 이곳에서만 계속 자라는 이유가 있을까요?
[허인성 댕구알버섯 주인 : 이 지역이 해발고도도 높고 토양이나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은 좀 맞춰졌지 않나 생각이 들거든요.]
올해로 벌써 7년째 같은 자리에서 자라고 있다는 댕구알버섯.
[허인성 댕구알버섯 주인 : 문자로 구매 의사를 밝혀 오신 분도 있고.]
귀한 버섯이다 보니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데요. 과연 그 금액은 얼마일까요?
버섯 하나에 무려 1천만 원 이라고 합니다. 정말 놀라운데요.
비싼 몸값 자랑하는 버섯. 맛은 과연 어떨까요?
맛은 송이 맛과 비슷하다군요.
[허인성 댕구알버섯 주인 : 이게 뭐 남성 성기능이나 베타글루칸이나 여러 가지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유림 임업연구사/국립산림과학원 : 하지만 연구 결과 성기능 개선 효능은 굉장히 미약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국립산림과학원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서 댕구알버섯의 천연 물질로부터 염증 반응 억제 효능을 규명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버섯의 경우 섭취 시에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안이 있다고 하는데요.
[유림 임업연구사/국립산림과학원 :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외부 환경 요인에 의해서 세균 번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린 시기의 버섯이라도 섭취를 권하지는 않습니다.]
희귀한 버섯인 만큼 성분과 효능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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