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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아이돌 멍멍 선수권대회에 이달의 소녀 최리가 희진과 함께 출연했네요. 최리의 반려견 행운이는 아픈 과거가 있다고 하네요
최리: 행운이한테 아픈 사연이 있었는데 그게 무엇이냐면 전 주인님께서 포메라니안인 줄 알고 입양을 했다가 믹스견이라는 것을 듣게 돼서 운이를 다시 파양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아픈 기억 때문에 저희한테 많이 의지하고 좀 충성심 있게 저한테 행동하는 것 같아서 그게 좀 뭔가 안쓰러우면서도 고맙고 저도 운이에 대한 애정을 사랑을 많이 주면서 함께할 예정입니다.
이날 경기에 최리와 함께 참가한 같은 이달소 그룹의 희진도 반려견 토리가 안락사 당할뻔 한 유기견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달소 멤버들이 착하고 마음이 따뜻하네요.
해설위원으로 나온 세계 애견연맹(FCI) 국제 어질리티 심사위원 이승현은 행운이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승현: 지금 행운이 같은 경우에는 보시다시피 믹스견이라고도 하죠. 다른 견종끼리 섞인 아이인데 소형견들은 순수혈통견들을 좋아하시거든요. 믹스 아이들을 파양하시거나 유기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지금 행운이도 안타깝게 그런 경험이 있어서 조금 보호자에게 집착하는 그런 성향이 있긴 있어요.
경기결과는 예선전에서 3위, 결승전에서도 3위를 했네요. 골든차일드 보민과 반려견 조이 팀과 공동 3위입니다. 그리고 최리 행운 팀은 베스트 교감상을 수상했네요.
이승현 해설위원은 세계 대회를 나가보면 세계대회에서도 믹스견인 개가 상위 랭킹에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하고, 설채현 해설위원도 미국이나 유럽 가보면 얘가 도대체 무슨 종인지 모르겠는 종이 훨씬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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