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리브 타일러는 어떻게 친아버지를 찾게 되었나?

ˍ 2021. 12. 25.
반응형

1970년 보스턴에서 결성된 미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보컬 스티븐 타일러(Steven Tyler). 그는 많은 팬들을 이끌고 다니며 세계 곳곳에서 공연을 펼쳤는데요. 그런데 1980년대 초 평소와 같이 공연을 하던 중 그의 인생을 바꿀 한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9살의 어린 소녀가 자신의 친딸이라며 눈앞에 나타난 것.

그 소녀가 바로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요정 아르웬을 연기한 리브 타일러(Liv Tyler)입니다. 리브 타일러는 스티븐 타일러와 모델 베베 뷰엘(Bebe Buell) 사이에서 태어났는데요.

베베 뷰엘이 스티븐과 교제 중일 때 리브를 임신했지만 스티븐은 당시 심각한 마약 중독에 빠져 있었다고 합니다. 도저히 아빠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한 베베는 임신 사실을 숨긴 채 그와 헤어졌고 이후 뮤지션 토드 런그렌(Todd Rundgren)과 함께 살게 됐는데요.

베베 뷰엘과 토드 런그렐

이에 리브는 런그렌을 친아빠로 알고 자랐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베베 뷰엘은 리브가 9살일 때 그녀를 에어로스미스 공연에 데려갔는데요. 리브는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스티븐과 자신이 매우 닮았다고 생각, 엄마에게 질문을 쏟아부었고 결국 베베 뷰엘은 "맞아, 저 사람이 너의 친아빠야" 라며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고 하죠.

 

모델 출신이었던 엄마 베베 뷰엘의 아름다운 외모에 아빠 스티븐의 크고 시원시원한 입과 하관을 닮아 매력적이고 신비로운 외모를 지닌 리브 타일러. 우연한 기회로 친아빠를 알게 된 후 두 사람은 자주 만나며 다정한 부녀의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리브가 영화계에 갓 데뷔한 후 스티븐은 그녀를 자신의 곡 크레이지 뮤직비디오에 출연시켰습니다. 아래 영상이 그 MV이며 리브 타일러와 알리시아 실버스톤(Alicia Silverstone)의 매력이 돋보이는 뮤비입니다.https://youtu.be/NMNgbISmF4I

크레이지 뮤직비디오 한장면

그리고 롤링스톤즈 화보를 함께 찍거나 각종 행사에 데리고 다니며 리브의 인지도를 높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1998년 영화 아마겟돈에서 딸은 배우로 아빠는 영화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할리우드 대표 부녀로 이름을 알렸죠.

너무나 닮은 외모로 밝혀진 출생의 비밀, 록스타 스티븐 타일러의 딸 리브 타일러의 이야기였습니다.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