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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비행기 추락 사고를 피할 수 있었던 한 남자

ˍ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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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세계적인 명성의 러시아군 공식 합창단 붉은 군대 합창단. 남성 합창단 특유의 장엄한 사운드로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았는데요.

그런데 2016년 12월 25일 시리아에 파병된 러시아군의 위문 공연을 하기 위해 러시아 소치에서 시리아로 떠난 붉은 군대 합창단에게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고 맙니다. 이들을 실은 군 항공기가 이륙한 지 20분 만에 추락한 것. 

 

결국 이 사고로 붉은 군대 합창단원 64명을 포함, 항공기에 타고 있던 92명 전원이 사망했죠. 그런데 항공기 추락으로 전원이 사망한 이 사고에서 운명의 장난처럼 목숨을 구한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합창단 소속의 로만 발루토프 병사.

당시 그 역시 군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는데요. 하지만 공항 출국 심사대에서 탑승을 거부당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여권 기한이 만료됐기 때문. 그는 어떻게든 위문공연을 가야 한다며 비행기 탑승을 허가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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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출국심사대 직원은 그에게 "지금 장난해요? 여권이 만료됐는데 어디를 가요? 당신은 절대 못 갑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출국이 거부되어 상심에 빠졌는데요. 이것이 자신의 생사를 가르는 일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한 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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