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다단계식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 넥시움의 창립자 키스 라니에르가 체포되며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1998년에 설립된 넥시움은 표면상으로는 자기 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컨설팅 회사를 표방했지만 그 실상은 매우 달랐는데요. 알고 보니 일반 여성들을 끌어들여 성노예로 삼고 각종 사기행각을 벌이는 등 추악한 범죄를 저지른 단체였던 것.

넥시움은 자기 계발을 위해 가입한 회원들에게 DOS라는 이름의 비밀 프로그램으로 추가 가입을 하도록 유도했는데요. 아무것도 모른 채 DOS 프로그램에 가입한 여성들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의식으로 라니에르의 이니셜을 몸에 새겼다고 합니다.

이 이니셜을 새기는 과정은 출산보다 더 힘들었다고 피해자는 말하는데요. 뜨거운 레이저로 마취 없이 30분간 지지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넥시움에 포섭된 여성들은 라니에르의 성적 파트너로 강제 동원되는 등 갖은 고초를 겪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고 하고요. 라니에르는 이들을 이용해 성인 비디오도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넥시움의 실체가 점점 드러나자 더욱 충격적인 점이 알려졌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저명인사들이 라니에르의 범죄행각을 돕거나 방조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
미드 스몰빌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유명 여배우 앨리슨 맥은 넥시움의 일원이었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회원을 모집. 가입한 여성들이 DOS 단체의 존재를 외부에 알리지 못하도록 협박했으며 라니에르와의 성관계를 알선했다고 합니다. 또한 맥은 동료 여배우들에게 이 단체의 가입을 권유했다고 하는데요. 현재 그녀는 재판을 받고 있으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세계적인 위스키 제조업체의 상속녀 클레어 브론프먼도 넥시움 사건에 연루됐다고 하는데요.

2200억 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며 자선사업가로 알려진 그녀가 수천만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을 해 온 사실이 밝혀진 것. 또한 라니에르가 고발당한 소송 등에서도 변호사비를 대가며 넥시움의 법률 대리인을 자처해 왔다고 합니다. 현재 그녀는 넥시움의 실체를 은폐, 시도한 혐의 등으로 600만 달러, 한화 약 70억 원의 벌금과 27개월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벌인 범죄자 벌 받아을까요? 검찰은 수많은 증거와 함께 넥시움의 다른 회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라니에르를 기소했는데요. 그는 성매매 및 기타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아 1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형량을 권고하는 데 필요한 보고서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며 판결이 취소됐고 현재 재판이 연기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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