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사람을 죽인 연쇄살인마, 사무엘 리틀

ˍ 2022. 2. 5.
반응형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노숙자 쉼터에서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 사무엘 리틀.

사무엘 리틀

구금 상태에 놓인 그에게 DNA 검사를 한 경찰. 그런데 검사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1987년과 1989년에 있었던 3건의 미제살인사건의 범인이었던 것. 이에 리틀은 여성 3명을 살해한 죄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고 수감됐습니다.

 

그런데 그가 심문 과정에서 충격 고백을 해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는데요. 지난 40년간 미 전역에서 무려 90건이 넘는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 이 주장이 전부 사실로 밝혀지면 사무엘 리틀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기록되는 상황.

이에 리틀의 자백을 바탕으로 수사를 벌인 경찰은 그가 말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상당수가 미해결 사건 피해자들의 정보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리틀은 1970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전역을 누비며 엽기적인 살인행각을 벌였다고 하는데요. 리틀은 마약중독자나 매춘부 등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희생자로 삼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왔다고 합니다. 또한 190cm의 권투선수 출신인 리틀은 흉기 등의 범행도구 없이 주먹으로 피해자들을 때려눕힌 뒤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피해자들은 칼에 찔리거나 총상을 입지 않아 약물 과다복용 또는 사고사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았고 시신에 증거가 적어 타살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반응형

하지만 리틀이 경찰에 체포된 후 LA에서 저지른 3건의 살인방식이 1970년대부터 있었던 미제살인사건들과 유사하다고 판단한 FBI는 리틀에게 교도소를 바꿔주는 조건을 제시했고 이에 리틀은 자신의 추가 범행을 자백한 거라고 합니다.

 

리틀은 범행을 저지른 장소와 당시의 상황, 희생자의 생김새 등을 꽤나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듯 자신이 살해한 피해자 한 명, 한 명을 모두 기억하고 그린 그림을 공개하기까지 했습니다.

리틀은 그간 자신이 살해한 사람들의 작은 특징까지 잡아내 세밀하게 묘사했는데요. 이후 수사기관들이 검증한 결과 그가 자백한 93건의 살인사건 중 50건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반응형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