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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과 같은 실제 사건이 발생함

ˍ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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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미국 인디애나주에 살던 마이클, 크리스틴 부부는 당시 6살이었던 우크라이나 국적의 나탈리 그레이스를 입양했는데요.

나탈리

그리고 2년 후 나탈리가 8살이 되던 해, 부부는 아이를 데리고 치과 치료를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치과 검진 결과 나탈리는 8살이 아닌 20세 이상의 성인이라는 것.

나탈리
나탈리

 

사실 나탈리는 척추와 뼈의 발달장애를 앓고 있어 키가 약 90cm에서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상태였고 이 때문에 다 성장해도 어린아이처럼 보일 수밖에 없었던 건데요.

나탈리가 입양되기 전에 있었던 우크라이나의 고아원은 나탈리의 키를 재서 나이를 추정해 입양기관에 이야기한 거라고 합니다. 사실 마이클, 크리스틴 부부는 나탈리의 행동에 이상한 느낌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하는데요.

마이클, 크리스틴 부부

8살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어휘 능력을 갖고 있었던 것은 물론 인형과 장난감을 갖고 노는 것보다는 10대들과 노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에 마이클, 크리스틴 부부는 나탈리를 입양한 지 2년 만에 신상 기록상의 나이를 8살에서 22살로 변경했고 나탈리에게 인디애나주에 있는 아파트를 구해준 뒤 캐나다로 이사를 떠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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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 부부는 입양아 학대 및 유기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함께 사는 동안 나탈리가 소름 끼치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것.

[마이클 : 처음엔 계단에다 압정의 뽀족한 면이 보이게 뒀어요. 모르고 지나갔으면 우린 그걸 밟았겠죠. 어느날 잠에서 깼을 때는 나탈리가 소ㄴ에 칼을 들고 저희를 내려다보고 있었죠. 그리고 얼마 후에는 저희 아들을 해치려고까지 했어요

이에 1년 동안 정신과 치료를 받았고 정신 감정 결과 사이코패스 성향이 나왔다는 것. 이에 크리스틴은 "나탈리와 함께 살면서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었고 두려움에 날카로운 물건들은 다 숨겨야 했어요" 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하죠.

 

2020년 1월 드디어 재판 결과가 나왔는데요. 법원이 보기에도 나탈리의 나이가 성인이라고 판단. 마이클, 크리스틴 부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합니다.

 

6살인 줄 알고 입양한 딸이 알고 보니 22살의 사이코패스였던 이 이야기. 혹시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와 너무나 비슷한 스토리에 깜짝 놀라셨을 것입니다. 2009년에 개봉한 이 영화의 현실판 같은 사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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