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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살 빠지는 초콜렛?

ˍ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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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표현할 때도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할 때도 식후에 입 심심할 때도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을 꼽는다면 아마 이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요즘은 다이어트 중에 더 간절하게 생각난다고 합니다.

 

체중 감량도 좋지만 치킨만큼은 참을 수 없다는 권모 씨. 옛날 모습 그대로 돌아가려면 다이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요. 그래서 먹긴 먹지만 그냥 먹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치킨과 영혼의 단짝이라는 이것을 매일 챙겨먹고 있다는데요.

다이어트를 위해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만 먹고 있다는 권모 씨.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초콜릿은 식사 전에 먹는 게 관건이라는데요.

 

[권씨(26) / 몸무게 94kg : 초콜릿을 먹으면 먹을 때 좀 절제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걸로 다이어트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하고 있는데]

 

식전에 먹는 다크초콜릿이 정말 체중을 감량하는 데 도움이 될까요? 국적 불문 각종 영상부터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기사들까지 일단 소문은 자자한데요.

 

[윤영숙 교수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 실제로 최근 2021년에 스페인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에너지 대사, 당 대사 이런 곳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본 최근 연구가 있는데요]

 

초콜릿을 먹은 그룹과 먹지 않은 그룹 사이에는 과연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먼저 연구진은 식사량과 호르몬에 주목했습니다.

 

[윤영숙 교수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 초콜릿을 섭취한 사람들이 그 이후에 식사 섭취량이 되게 낮아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요. 대조군과 비교해서 코르티솔이라는 식욕 촉진하는 호르몬인데요. 코르티솔의 농도도 좀 낮고 또 식후 혈당도 낮아지는 그런 영향을 보여줬었고]

 

[이동기 쇼콜라티에 : 근데 카카오가 가지고 있는 성분 중에서 카페인 성분도 있고 폴리페놀이라는 성분도 있는데, 신진대사를 촉진을 시켜주기 때문에 다이어트하거나 운동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초콜릿의 주 재료인 카카오는 다양한 영양학적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콜릿에는 카카오만 들어간 게 아니죠. 시중에 판매하는 다크초콜릿의 성분. 혹시 자세히 보신적 있으신가요? 예를들어 카카오 함류량이 56%라고 적혀있는 초콜릿을 보겠습니다. 

 

[이동기 쇼콜라티에 : 카카오 함유량이 56%라고 하면 나머지가 설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당류가 굉장히 높습니다.]

 

초콜릿 속 카카오 함량이 56%일 때 과연 설탕은 얼마나 들어갈까요? 카카오를 많이 넣어도 설탕 역시 이렇게나 많이 들어간다면 오히려 살이 찌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다이어트도 다이어트이지만 건강상에 문제가 없을지 의구심이 생깁니다.

 

[윤영숙 교수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 세계보건기구나 미국심장학회 같은 데서는 우리가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당분의 함량을 하루 25g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다크초롤릿 100g을 먹게 되면 하루 권장량 이상을 초과하게 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양 조절이 되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용배 교수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 몇몇 연구들에서 보면 비만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역치가 더 높다, 즉 맛을 잘 못 느낀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역치란 감각을 일으킬 수 있는 최소의 자극의 세기를 뜻하는데요. 실제 전기적인 자극을 주고 미각을 느끼는 최소 강도를 측정해 보면 비만도가 높을수록 더 높은 전류가 필요하다는데요.

[지용배 교수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 전기미각검사에서 역치가 높다고 나오면 그만큼 맛에 대해서 둔감하다는 거죠. 즉 같은 맛을 느끼기 위해선 더 강한 자극 더 짜야 된다거나 더 달아야 된다는 뜻을 의미하게 되고요. 필요 이상의 당분을 초콜릿을 통해서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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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한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과 같은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설탕도 소금도 훨씬 더 많이 먹어야 하는데요. 그야말로 비만의 악순환이죠.

 

[윤영숙 교수 /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 다이어트할 때 초콜릿 먹는 것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아침 일찍, 밥 먹기 전에 먹고요. 그다음에 카카오 함량 높은 초콜릿을 소량으로 드실 것을 권합니다.]

 

[지용배 교수 /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 그에 상응하는 칼로리만큼 다른 음식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플러스알파로 운동을 해야죠. 그것이 전제되지 않고 초콜릿을 더 먹는 것은 망하는 길이죠]

 

다이어트에 지름길은 없습니다. 알맞게 먹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chocolate(초콜릿) 단어에는 late(나중에) 가 숨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나중에는 다이어트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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