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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붕괴, 공매도가 원인?

ˍ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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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하반기 첫 거래일 코스피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코스피가 2,300선이 깨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일입니다. 멘붕에 빠진 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반기 출발부터 위태로운 코스피. 투자자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40개 가운데 코스닥과 코스피의 하락률이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 증시의 하락세는 컸습니다. 주요 증권사의 하반기 코스피 전망치도 비관적인데요. 하단이 2,100까지 열려 있어 여기서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 개인투자자들의 근심을 더 키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공매도입니다. 일반적인 주식 투자는 주가가 상승해야 수익을 낼 수 있지만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져야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증권사에서 기업의 주식 10주를 빌려왔다고 가정해 봅시다. 투자자는 기업의 주가가 곧 하락할 걸로 예측하고 바로 매도했습니다. 며칠 뒤 예상대로 기업의 주가가 5천 원까지 떨어졌는데요. 투자자는 5만 원을 주고 10주를 다시 사들여 증권사에 돌려줍니다. 5만 원의 시세 차익을 얻게 되는 거죠.

 

특정 주식 가격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상승했을 때 매도 주문을 증가시켜 주가를 적정 수준으로 되돌리고 시장의 다양성과 규모를 키우는 역할도 하는데요. 하지만 요즘 같은 하락장에서 낙폭을 키우는 공매도를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려 있습니다. 또 다른 투매를 자극하는 주가 하락의 악순환을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실제로 2016년 한미약품은 장 마감 이후 호재성 큰 계약을 공시했죠. 다음 날 장이 시작하자마자 호재성 공시 영향으로 회사의 주가가 5% 올라 주당 최고 65만 원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불과 30여분 만에 또 다른 악재성 공시가 나왔고 주가는 무려 22%나 떨어지는 폭락세를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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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악재성 공시가 발표 되기도 전에 10만 주가 넘는 공매도 물량이 시장에 풀렸다는 것인데요. 누군가 악재성 재료를 미리 알고 공매도에 나섰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죠. 상대적으로 이런 정보에 취약한 개인투자자들은 피해자가 된 것이고요. 지난 6월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비중은 98%인 반면 개인은 고작 2%를 차지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빌려오는 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고 반면에 외국인 투자자들이나 기관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에서
신용도 때문에 쉽게 빌려올 수 있다는 이런 차별이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금융당국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공매도 현황과 시장 교란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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