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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멸종시키면 초콜릿을 못먹게 될수도 있다고?

ˍ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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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생명체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무게가 0.003그램. 그 정체는 바로 모기입니다. 연간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동물을 나타낸 아래 그래프를 보면, 사자나 호랑이도 아니고 모기가 연평균 72만 5천 명의 사람을 사망케 한다니 이거 정말 치명적인데요.

모기는 중생대 때, 그러니까 1억 7천만 년 전쯤 나온 걸로 돼 있고 전 세계에 3,500종 정도가 기록이 돼 있습니다. 그중 암컷 모기는 종족 번식을 위해 단백질이 풍부한 사람의 피를 빱니다. 모기는 피를 한 방울 정도 흡혈해 가지만, 그때 병원체를 사람한테 옮기는데 그 병원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예를 들어서 말라리아, 황열, 뎅기열, 또 최근의 지카열 이런 여러 가지 질병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습니다.

 

모기의 종류

모기가 매개체가 되어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병을 일으키고는 하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여름철만 되면 일본뇌염 비상에 걸리곤 하죠. 아래 사진은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 입니다. 

작은빨간집모기

아래 사진은 말라리아의 매개체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입니다. 

중국얼룩날개모기

아래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흰줄숲모기 입니다.

흰줄숲모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모기는 빨간집모기인데요. 빨간집모기의 개체 수가 많은 이유가 뭘까요? 예를 들어서 빈 병이라든가 빈 캔이라든가 또 심지어는 비닐 조각 이런 데다가 비가 오게 되면 물이 조금씩 고이잖아요. 바로 그런 물이 조금씩 고이는 데다가 알을 낳아요. 습한 곳이라면 기승을 부리는 모기. 한 번에 100개 이상의 알을 낳습니다. 

 

모기 박멸이 가능할까?

모기 때문에 너무 괴롭다 보니 모기 박멸에 직접 나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빌 게이츠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기부와 연구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요.

 

그런데 유전자 조작 기술로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모기를 박멸한 사례가 있습니다. 크리스퍼(CRISPR) 가위라고 유전자를 잘라서 그걸 인위적으로 조작을 해요. 암컷은 발생되지 않고 수컷만 나오게 조작을 하는 거죠. 조작된 모기가 자식을 낳으면 몇 세대 만에 암컷 모기가 멸종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모기가 멸종된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의 소망처럼 모기들이 멸종된다면 어떨까? 모기를 30년 동안 연구한 이동규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동규 석좌교수 / 고신대학교 보건환경학부 : 모기도 생태계 역할을 하거든요. 유충이나 성충이나 포식자들의 먹이 역할을 제공하죠. 먹이를 제공하고 식물에 꽃가루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런 역할 할 수 있는 곤충이 많지 않아서 좀 영향이 있을 수 있어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서도 모기 멸종을 우려하는 학자들을 소개한 바 있죠. 바로 아래 기사인데요. 

내용을 살펴보면 지타와디 머피라는 말라리아모기 연구원은 새, 박쥐, 개구리 등이 모기를 먹기에 먹이사슬의 균형이 깨진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진화생태학자인 디나 퐁세카 박사는 모기는 카카오와 같은 열대작물의 수분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기가 사라진다는 것은 지구상에 초콜릿이 사라진다는 것과도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모기가 없어지면 생태계에 생길 현상들을 두고 의견들이 갈립니다. 위의 네이쳐 기사에는 모기가 주는 생태계 교란 현상이 일시적이라는 입장도 있는데요. 미국 의료곤충학자인 재닛 맥앨리스터는 박쥐의 주식은 나방이며, 모기가 없어도 대부분의 동식물들은 굶어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생물학부의 줄리아노 교수는 모기 외에도 많은 미생물들이 유기 분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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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를 우리가 지금 다 한꺼번에 없앨 수 있는 기술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으로 보는데요. 완전히 컨트롤하는 그런 방법은 가지고 있지 못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모기를 멸종시키는 기술은 없지만 국내에서도 개체수를 줄이려 노력 중이라고요.

 

질병관리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매년 말라리아 환자가 300명 정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질병을 전파하는 모기 자체를 차단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방제를 통해서 물리지 않게 한다거나 개체수를 줄이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기한테 물리지 않으려면

앞으로도 모기한테 물리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꿀팁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자기 전에 샤워로 몸을 싹 씻어내는 게 좋고요. 잘 때는 벽에서 최대한 떨어져서 자는 게 좋다고 해요. 왜냐하면 모기들이 벽에 기댄 채로 밤에 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 모기가 좋아하는 색이 있는데 검고 붉은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흰색과 노란색은 모기가 가장 반응을 하지 않는 색이라고 하더라고요. 모기 물리기 싫으시다면 옷 색깔도 잘 고르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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