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많은 사람을 경악하게 만든 아래의 영상. 이탈리아 팔레르모 카푸친회 수도원에 안치된 여자아이의 시신이 눈을 뜨는 것처럼 보이는 동영상인데요.
두 살에 세상을 떠난 '로잘리아 롬바르도르'의 시신은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전혀 부패하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무려 96년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


관 속의 시신은 보통 2개월이면 백골이 되며, 보존을 위해 미라로 만들었어도 장기를 모두 제거하고 1년 동안 완전히 건조하기 때문에 전혀 윤기가 남을 수 없고 피부가 부패하기 마련인데요. 로잘리아는 윤기 나는 피부에 풍성한 머리카락과 속눈썹까지 96년 동안 생전 모습대로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던 겁니다.

그래서 이후 사람들은 이 시신이 로잘리아가 아닌 인형일 것이라 의심했고 CT 촬영 장비로 시신 내부를 촬영했는데요. 놀랍게도 뇌부터 심장, 폐 등 모든 장기가 그대로 남아 있어 시신임이 확인됐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1920년 두 살 때 폐렴으로 사망한 로잘리아. 아이를 미라로 보존해야겠다고 결심한 부모는 당시 최고의 시체 박제사 알프레드 사라피아를 찾아갔죠. 그런데 로잘리아의 시신에 의문의 주사 한 대를 놓았다는 알프레드. 이후 100년 가까이 썩지 않은 미라가 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주사의 성분이 포름말린, 아연염 등 부패를 막는 다섯 가지의 약품을 섞었을 거라고 추정했지만 지속적인 약품 처리 없이 주사 한 대만으로 시신을 완벽하게 보존하는 것은 불가능. 로잘리아가 눈을 뜨는 영상은 유리관으로 들어오는 빛과 촬영 각도 때문에 나타난 착시 현상으로 밝혀졌지만 100년간 썩지 않은 불멸의 얼굴, 로잘리아의 비밀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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