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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물건 싸게 사는 방법

ˍ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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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설 연휴를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의 설 차례상 저렴하게 준비하는 방법이 있다고요.

 

올해 설 차례상 예상 비용은 전통시장 이용 시 약 25만 원, 대형마트 이용 시 약 35만 원입니다. 설 연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을 시행키로 했습니다. 지원 한도는 1인당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했고 전통시장은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농축산물 할인 지원 표시가 있는 물품을 결제하면 별도의 쿠폰 없이도 자동으로 할인이 되는데요. 온라인의 경우 해당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민생 안정 대책도 발표했는데요. 역대 최대 규모로 설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을 위해 3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16개 주요 성수품 공급량을 20만 8천 톤까지 확대했습니다. 이는 평소 공급 물량의 1.4배 규모입니다. 유통업체가 실시하는 자체 할인행사를 포함하면 소비자의 부담이 30~40%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수산물 할인 행사도 진행합니다. 수산물을 구입할 때 20% 할인된 가격에 유통사의 자체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6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합니다.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각 전통시장 내의 행사부스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 선물 준비하셨나요? 대형마트에서는 설 선물 세트가 판매가 한창인데요. 특히 올해 선물에는 다양해진 고객 수요와 기호에 발맞춘 N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하는데요. 민족 명절이라는 설을 즐기면서도 동시에 차별화된 선물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혼술과 함께 와인, 위스키 등이 대중화되며 주류 상품도 명절 인기 선물 품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할매니얼' 트렌드의 선물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할매 입맛과 젊은 세대의 감성을 더한 화과자부터 약과, 쑥이나 호두 등을 넣은 윷 모양 빵까지 개성 있는 디저트 선물이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물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 귀성 대신 선물로 대신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흐름에 맞춰 전통시장에서도 설 연휴 전국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전통시장 3곳(노량진수산, 청량리, 암사시장)에서 시행 중인데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새벽배송, 당일배송도 가능합니다.

 

비대면 문화가 익숙해지면서 모바일 상품권 선물도 늘어났습니다. 특히 재택근무가 정착되면서 명절 선물로 모바일 상품권을 주는 기업이 늘었습니다. 직장인 10명 중 7명은 명절 선물을 온라인으로 받는 걸 더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비대면 선물 시장 규모도 매년 급증하며 올해는 5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달라진 명절 풍경은 또 있습니다. 바로 중고마켓 거래입니다. 명절마다 선물로 주고받는 햄, 참치, 식용유와 조미료부터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품목이 다양한데요. 선물을 받고도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판매해 현금화하려는 건데요. 대부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설 선물도 중고마켓에 등장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농수산물 선물 세트는 10만 원 안팎으로 추정되지만 최대 3배나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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