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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내는 세뱃돈과 축의금의 평균 금액은 얼마일까?

ˍ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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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와 불경기가 겹쳐지며 얇아진 지갑 사정에 '이것'이 무서워졌다고 하느데요. 설날 아침이면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누는 세배. 세배를 하고 나서 어른들로부터 세뱃돈 받는 재미로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날도 없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명절날 가장 믿지 못할 거짓말 1위가 '엄마가 보관했다가 나중에 줄게'였다는데요. 그런데 세뱃돈이 고민이자 스트레스가 되기도 합니다. 세뱃돈 인플레이션이라는 말도 생겨났는데요. 물가 상승과 함께 고액권 등장으로 점차 세뱃돈의 금액도 올랐죠.

 

최근 가수 이적 씨의 '3만 원권 지폐가 나오면 좋겠다'는 글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는데요. 적당한 세뱃돈이 얼마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 중 43%가 5만 원으로 답했습니다. 서로 안 주고 안 받자는 답변도 29%를 차지했다네요.

 

금액 논란이 되는 것은 세뱃돈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축의금인데요. 최근 온라인에서는 결혼식에서 축의금 10만 원을 내고 부부가 식사를 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축의금 적정 금액을 두고 댓글 수천 개가 달리며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축의금 액수가 친밀도를 나타내는 척도가 되고 관계 유지에도 영향을 미치다 보니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다 보니 SNS에는 아래와 같이 적정 축의금 액수를 정리한 글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결혼하는 지인의 부모님께서 나의 이름을 알 경우 15만원
친한 친구 10만원
회사 동료, 학교 선후배 5만원
1년에 한 번도 보지 않는 사람 1만원
갑자기 결혼한다고 연락 온 사람 축하만^^

한 설문조사에 다르면 응답자의 53%는 축의금 적정 액수가 10만 원 미만이라고 답했습니다. 적정 축의금을 평균 낸 금액은 7만 8,900원이었습니다.

 

예식장 대관부터 식대 등 결혼식 비용이 물가가 오르면서 함께 오르다 보니 축의금 액수도 올라가고 있는데요. 서울의 웨딩홀 70여 곳의 1인당 식대는 뷔페는 평균 7만 1천 원, 코스의 경우 평균 14만 9천 원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결혼식장에 따라 식대를 감안하며 축의금을 내거나 축의금을 내고 참석은 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잔치라는 결혼식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최지혜 연구위원 /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 최근에는 가족 형태가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비혼을 유지하시는 분들도 많고 1인 가구이신 분들도 많고 그러다 보니 꼭 축의금을 내야 하나 이렇게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 비혼이 늘어나며 결혼을 하지 않으면 주변에 축의금을 주고도 정작 자신은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른바 비혼식 축의금을 받는 사례도 있습니다. 최근 몇몇 기업에서도 비혼을 선언한 직원에게 결혼한 직원과 동일한 경조비와 휴가를 지급했는데요. 다양한 가치관에 문화와 직장 복지 제도까지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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