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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크는 주사는 질환이 있는 아이들만 맞아야 한다네요

ˍ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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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세(52개월)인 아들이 또래보다 유난히 성장이 느려 걱정이 많은 어머니. 영양가 높은 음식뿐 아니라 영양제까지 챙겨준다는데요. 또래에 비해서 소아과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10cm 정도 작다고 하더랍니다. 평균 1m는 넘어야 되는 나이인데 95cm라고 합니다.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키와 몸무게가 하위 1%. 이렇다 보니 일명 키 크는 주사 치료에 대해 고민중이라는데요. 키 크는 주사, 정말 효과가 있는 걸까요?

 

[김혜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 키 크는 주사라는 명칭이 없죠. 키 크는 주사라는 것은 내 몸에 있는 인간 성장호르몬을 보충해서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박승찬 한의사 : 인공적으로 만든 호르몬제라고 보면 됩니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있거든요, 그로스 호르몬(Growth hormone)이라고. 뇌하수체 성장호르몬이 부족해지면 키가 좀 잘 안 크거든요.]

 

성장호르몬 주사는 뼈 세포와 근육량을 발달시키는 건데요. 즉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키를 크게 한다는 원리입니다. 하지만 키가 작다고 누구나 맞을 수 있는 건 아니라는데요. 성장호르몬 처방이 의사의 지시에 의해서 필요한 것은 질병이 있을 때입니다. 검사 결과 성장호르몬 결핍증, 키 하위 3% 이내, 소아 만성 신부전, 그리고 염색체 이상질환인 터너증후군이 해당됩니다.

 

[김혜순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 터너 증후군(성염색체 이상 질환) 같은 아이들은 진단을 받으면 완전히 성장이 끝날 때까지 성장호르몬 주사를 써요. 왜냐하면 그런 아이들은 키가 140cm 정도밖에 안 크니까.]

 

축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메시. 11세에 성장호르몬 결핍 진단을 받고 매일 밤 성장호르몬을 다리에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메시는 170cm의 키로 최고의 축구스타가 됐습니다. 이처럼 질병이 아닌 경우 아이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김혜순 교수 /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 당연히 부작용이 있습니다 3~5% 정도 부작용이 있습니다.]


[박승찬 한의사 : 사춘기가 조금 빨라질 수 있습니다. 뼈의 성장만 촉진하는 게 아니라 모든 신체 조직을 다 자극을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성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 남자아이들은 고환, 여자아이들은 난소의 발달도 촉진하는 경우가 있어요.]

 

최근 연구 결과 성장호르몬 치료는 사춘기를 가속화시키고 치료 시기와 상관없이 사춘기가 시작되면 아이들 키 성장에는 크게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 키 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통 추천드리는 거는 줄넘기, 달리기, 점프, 특히 수면입니다.

 

[이재혁 내분비내과 전문의 : 성장호르몬 주사 이런 것도 맞지만 가지고 있는 성장호르몬을 충분히 활용을 해야 하는데 요즘 아이들이 너무 늦은 수면시간을 가지고 있거든요. 초등학생들도 밤 12시가 넘어서 자는 경우들도 많고 아이들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보장해 주는 것도 부모로서 해줘야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일반적인 아이들의 키성장에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게만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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