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에서 팔면 안되는 것 세가지

건강기능식품

홍삼, 콜라겐 등 건강 기능 식품. 누구나 집에 하나쯤 있죠. 선물로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서 집에 쌓아두다가 먹지 않게 되면 '팔아 볼까?' 이런 생각 드실 수 있는데요. 그랬다가는 무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법 제6조, 제44조에는 건강기능식품은 등록된 건강기능식품판매업자만 판매 가능하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전에 인지 못 했더라도 예외 없이 처벌받게 되고, 무료 나눔 또한 등록된 판매업자만 가능합니다.

 

개봉된 식품

중고 거래 금지 품목 두 번째는 개봉된 식품입니다. 최근에 유행했던 포켓몬스터 캐릭터 빵 있잖아요. 오픈 런까지 해서 난리가 났던 캐릭터 빵의 경우에 그 안에 스티커가 더 인기가 있었는데요. 스티커만 빼고 빵만 판매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개봉된 식품은 유해 미생물에 의해 오염되거나 부패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중고 거래 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입니다.

 

화장품 샘플

마지막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물품 중의 하나인데요. 바로 화장품 샘플입니다. 비싼 화장품 같은 경우는 샘플만이라도 사서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수요가 있는 것이죠.

 

화장품법에서는 화장품 샘플을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화장품 샘플은 성분이나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기재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의 건강에 해를 끼친다고 생각해서 판매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품의 표시를 보고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언제 제조됐는지 언제까지 쓸 수 있는지 화장품 샘플에는 기재 돼 있지 않잖아요. 제일 중요한 건 제조 일자랑 유통기한입니다. 화장품도 사용 기한이 있으니까요. 단,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한 화장품 샘플 키트나 여행용 세트는 유료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고 거래 금지 품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개인 간의 중고 거래가 활성화된 만큼 주의해야 할 점 또한 늘어났다는 점 기억하시고요. 대부분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판매가 금지되는 품목을 명시하고 있으니 판매 전에 꼼꼼히 살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