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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퀸의 멤버들이 고학력자들 이었네요. 몰랐었던 퀸에 관한 이야기

ˍ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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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퀸'때문에 영국에는 두 명의 여왕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그리고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 50년 넘은 기간 동안 전 세계의 큰 사랑을 계속 받고 있는 록 밴드죠.

 

퀸은 1970년에 결성되어 1973년에 데뷔한 영국의 록 밴드로 리드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 이후에도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영국을 대표하는 록큰롤 밴드입니다. 그런데 프레디 머큐리가 사실은 개국공신이 아니라 중간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프레디가 합류하면서 지금의 '퀸'이라는 이름이 지어지게 됐는데요. 밴드명 '퀸'은 중도 합류 멤버였던 프레디 머큐리의 아이디어였습니다

 

처음에는 멤버들이 프레디 머큐리의 제안이 장난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퀸이 뭐냐, 왕실이 존재하고 퀸이라는 단어 자체가 굉장히 무게감 있는 단어인데 그거로 밴드 이름을 하겠다고? 이렇게 황당하다는 반응이었죠. 하지만 농담 같았던 이 이름은 실제로 이제 밴드의 이름이 되었고요. 1년 후 브라이언 메이의 친구인 존 디콘이 공석이던 베이시스트 자리를 꿰차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퀸의 완전체가 완성되게 되는 겁니다.

 

퀸의 밴드명에 진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는 미술 전공이었는데요. 당시 프레디 머큐리가 다녔던 대학은 미술대학으로 굉장히 유명했다고 해요. 다른 멤버들도 고학력자들입니다. 합치면 애플도 창업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세일 정돈데요. 로저 테일러는 치의대에서 치의학을 전공, 브라이언 메이는 천체 물리학, 존 디콘은 전자공학을 전공했습니다. 프레디를 빼고는 다 이공계라서 기술 스타트업을 창업할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입니다.

 

특히 브라이언 메이는 밴드 생활 후에 리버풀의 존 무어스 대학의 총장까지 됐다고 하니 공부에 진심이었던 거죠. 게다가 브라이언 메이는 1991년에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소행성 17473'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 소행성에 프레디의 이름을 붙여달라고 요청한 사건이 잘 알려져 있죠. 그래서 프래디는 진짜 '스타'가 된 거죠.

 

퀸은 보헤미안 랩소디를 발표하면서 미국 빌보드 9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당시에 화제가 됐던 거는 원래 당시의 노래들은 3분 정도 길이인데 6분이 넘는 곡 길이였습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이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는 것에 굉장한 부담을 느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피아노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피아노를 라이브로 쳐야 하는데 자신의 피아노 실력을 굉장히 혹평했던 프레디 머큐리는 과연 라이브 때 완벽하게 피아노 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하네요.

 

아무튼 연이어서 'We Will Rock You', 'Don't stop me now' 등의 명곡을 발표하게 된 퀸은 1980년대부터 과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성공이 계속 이어지면 조금 매너리즘에 빠질 수밖에 없죠. 당시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점점 많아지고 팀워크가 깨지는 거 아니냐 하는 우려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소문들이 계속 떠도는 와중에 1985년, 이런 소문을 한 번에 조용하게 잠재우는 공연이 벌어집니다. 바로 그 유명한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었죠. 그런데 이런 활동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은데 안타깝게도 20만 명의 관객이 모인 영국 '넵워스 공원 라이브' 공연이 마지막 라이브 공연이 됐습니다.

 

그리고 1991 11월 프레디 머큐리는 루머로만 돌던 이야기인 에이즈 환자임을 본인이 스스로 인정했는데요. 인정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아쉽게도 세상을 떠나게 되죠. 프레디 머큐리의 죽음 후에도 퀸 멤버들은 여전히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림픽 폐막식에도 서고 투어를 돌기도 하고 프레디를 추억하면서 기억하기도 하고 퀸의 음악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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