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21 드라이 클리닝을 할 때 쓰이는 세제가 파킨슨병을 유발할 수 있다네요. 겨울에 입었던 두툼한 외투들. 집에서 세탁하고 건조까지 다 하려면 예삿일이 아니죠. 그럴 때 찾게 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세탁소. 집마다 아마 몇 벌씩 맡기셨죠? 그냥 빨았다가 혹시나 옷이 상하지 않을까 해서 세탁소에 맡기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런데 기름때를 벗기는 데 효과적인 드라이클리닝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데요. 하지만 이게 사실이라면 이렇게 오래 이곳저곳에서 쓰였을 리가 없을 것 같기도 하죠. 이 논란의 중심에는 기름을 녹여서 없애주는 전용 세제가 있습니다. 드라이클리닝을 한 옷의 포장을 뜯으면 나는 그 냄새를 떠올리시면 되는데요. 그런데 그 냄새, 무심코 맡았다가는 큰코 다칠 수 있다고요. 과연 이게 사실일까요? 트리클로로에틸렌이란 기름의 용해를 촉진하기 위해서 섞는 화합물인데.. 항목 2023. 4. 4. 미세먼지가 심한 날, 창문을 여는게 좋을까 아니면 닫야야 할까? 미세먼지 때문에 창 밖이 뿌옇게 보일 때는 아무래도 문 여는 게 조금 꺼려지죠. 황산염, 질산염, 중금속 등 1급 발암물질이 뒤섞여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면 왠지 환기가 오히려 독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바깥에 있는 나쁜 공기가 우리 가족의 건강을 해지지는 않을까 불안하고요. 그래서인지 이맘때면 이 고민을 둘러싼 소문이 무성한데요.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창문을 열어야 할까, 닫아야 할까. 그 답은 무엇일까요? [임영욱 교수/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 : 저는 열어요. 잠깐 잠깐이라도 여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 실내에 다른 것들이 또 계속해서 쌓이고 있잖아요. 그러면 얘네를 낮출 방법은 오직 환기밖에 없어요.] 굳이 문을 열지 않고도 공기청정기만 가동하면 어떨까요? [임영욱 교수/.. 항목 2023. 4. 3. 모든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 지원을 해주면 저출산 문제가 해결 될까요? 여러분,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생률 혹시 얼마인지 아세요? 0.78명 입니다. 이건 OECD 회원국 중에 꼴등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데요.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걸로 예상되는 자녀 수를 뜻하는데요. 이게 한 명 이하라는 건 정말 아이를 낳지 않는 사회가 됐다는 거죠. 출생률을 높이려고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저출생 대책에 쏟아부은 예산만 무려 280조 원인데요. 하지만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요즘 저출생 해법으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게 있는데요. 바로 난임 지원책입니다. 난임 환자 수는 2021년 26만 명이 될 때까지 꾸준히 늘었는데요. 오죽하면 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은 난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그런데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같은 시술은 한 회에 4.. 항목 2023. 4. 3. 요즘 위스키 공병(빈병)이 중고나라나 당근마켓 등에서 거래되고 있는 이유 여러분, 아래의 사진과 같은 빈 병 하나를 돈 주고 사야 한다면 얼마를 내시겠어요? 몇천원 정도 같을 텐데요. 그런데 놀라지 마세요. 이런 병 하나가 무려 45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사실 믿어지시나요? 2007년에 전 세계에서 딱 700병 정도만 출시된 고급 위스키인 '루이13세 블랙펄'이라는 위스키가 1,5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는데요. 최근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그 공병 술병이 450만 원이라는 비싼 값으로 팔린 거죠. 그런데 이렇게 빈 술병을 중고로 거래하는 사례가 보기보다 흔하다고요. 실제로 중고거래 커뮤니티에 '공병'이라고 검색만 해도 빈 위스키병을 판매한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싼 건 몇천 원에도 구매할 수 있지만 비싼 경우에는 몇십만 원까지 가격이 뛰는데요. 실제로 20,.. 항목 2023. 4. 3. 무함마드를 모욕했다는 오해를 받아 살해된 프랑스 교사 사건 2020년 10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북서쪽으로 30km 떨어진 콩플랑생토노린(Conflans-Sainte-Honorine)에서 시신이 발견된다. 그는 이 지역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던 47세 남성 '사뮈엘 파티(Samuel Paty)'로,사뮈엘의 시신은 끔찍하게도 참수된 채 인적 드문 거리에 버려져 있었다. 사뮈엘을 살해한 범인은 사건 현장을 배회하다 경찰에 발견되었고, 대치 중 사살되었는데, 그는 체첸 출신 난민 압둘라흐 안조로프(abdullah anzorov)였다. 나이는 불과 18살이었으며, 뜻밖에도 살인을 저지른 날을 제외하고 단 한 번도 사뮈엘의 얼굴을 본 적도, 대화를 나눈 적도 없었다. 그렇다면 대체 그의 살해 동기는 무엇이었을까? 학교에서 당시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수업하던 역사 .. 항목 2023. 3. 28. 미국의 SVB 은행 파산, 우리나라 저축은행은 안전할까요?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미국 캘리포니아의 지역 은행인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앞에는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미국 서부 실리콘밸리의 최대 상업은행인 SVB가 뱅크런 사태 하루 만에 파산하면서, 지역 은행으로까지 예금을 찾는 행렬이 몰린 겁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 파산 공포로 세계 9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도 위기를 맞았는데요. 스위스 당국도 지원에 나섰고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인 UBS가 직접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진은 계속됐는데요. 미국의 중소형 은행들이 연달아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내 가장.. 항목 2023. 3. 28. 혼란의 주 69시간제, 어떻게 될까요? 주 69시간 근로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내놓은 주 최대 69시간 연장근로안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주 52시간제를 69시간제로 바꾸겠다는 건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MZ세대를 언급하며 자기 권리를 잘 챙기는 MZ세대의 특성상 잘 정착될 거라는 기대를 밝혔었는데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요새 MZ세대들은 '부회장 나와라', '회장 나와라', '성과급이 무슨 근거로 이렇게 됐냐'라고 말하기도 해서 권리의식이 굉장히 뛰어나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직장인들은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라는 반응입니다. 직장인의 56%는 불규칙한 장시간 노동, 삶의 질 저하를 이유로 주 69시간제를 반대했습니다. '기절 시간표'라는 것도 화제가 됐는데요. 주 69시간까지 일하면 주말에는.. 항목 2023. 3. 28. 칼슘 영양제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뼈. 튼튼한 뼈 건강을 위해 칼슘제를 복용하는 분이 많은데요. 그런데 칼슘제를 복용했을 경우 우리의 생명과 직결된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등 심혈관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과연 사실일까요? [이무용 교수/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 칼슘제를 많이 먹은 사람들을 조사해보니까 동맥경화성 심장병이 많이 생기더라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 심장내과 의사들은 칼슘 보조제 별로 안 좋아해요.] 심혈관 질환 증상에는 심근경색, 고혈압, 협심증, 동맥경화 등이 있는데요. 칼슘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구한 논문에서는 칼슘 보충제가 심혈관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위험성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또한 칼슘 보충제 단독 섭취 시 관상동.. 항목 2023. 3. 28.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에 걸린 이유 현대인의 고질병, 바로 관절 통증인데요. 책상에 앉아서 오래 일하면서 생기는 어깨 통증도 있습니다. 이런 통증들을 줄여준다는 일명 '뼈주사'가 있는데요. 그런데 '뼈주사를 맞으면 뼈가 녹는다'는 말, 사실일까요? [김영호 정형외과 전문의 : 뼈주사를 맞으면 뼈가 녹는다는 오해가 있지만 실제로 뼈가 녹는 경우는 매우 매우 드물고요. 뼈가 약해진다고 하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박상민 교수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 :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라는 얘기를 뼈주사만 맞아도 뼈가 녹는다고 인식이 좀 잘못된 것 같습니다.] 뼈주사를 맞으면 골다공증이 발병할 수도 있다는데요. 그 말이 사실인지 점점 궁금해집니다. 도대체 어떤 주사길래 계속해서 찾는 걸까요? [김영상 교수 / 차의과대학교 가정의.. 항목 2023. 3. 28. 불임 클리닉 의사가 몰래 자기 정자로 인공수정을 한 사건 1991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살던 '자코바 발라드'라는 막 10살이 된 소녀에게는 한 가지 고민이 있었는데, 바로 외동딸인 본인과 부모가 너무도 닮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엄마, 아빠와 달리 자코바는 금발에 파란 눈동자였던 것이다. 어느날 자코바는 부모님께 자신이 입양된 게 아니냐고 물었고 자코바의 물음에 부모는 그동안 숨겨왔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데, 결혼 후 간절히 아이를 원했던 자코바의 부모는 자연 임신이 되지 않자 1979년 의학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시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불임클리닉을 운영하던 의사, '도널드 클라인(Donald Cline)' 박사를 찾아갔다. 아직 인공수정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당시, 도널드 클라인이 운영하는.. 항목 2023. 3. 28. 청약통장 해지하는 것이 좋을까요? 주택 청약 제도란? 내 집 마련의 부푼 꿈을 안겨주는 게 있죠. 한때 당첨만 되면 로또라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입니다. 그런데 요즘 해지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의견이 분분하다는데요. 말 많은 청약통장, 정말 해지하는 게 좋을까요? 우선 주택 청약 제도란 무엇일까요? [권대중 교수/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 주택 청약 제도는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서 가입하는 저축제도입니다. 지난 1977년도에 국민주택 우선 공급에 관한 규칙이 만들어지면서 이 제도가 생겼어요.] 아파트 분양자를 추첨하기 위해 시작된 청약통장. 기존에는 예금, 부금 등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지난 2009년부터는 모두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통합됐습니다. [손희애 금융관련 전문가 : 우리가 청약을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는 것이고요... 항목 2023. 3. 28. 2030 청년 부채 적신호 요즘 2배 넘게 늘어난 대출이자 때문에 고민인 분들 많죠? 특히 청년들은 안 그래도 얇은 지갑에 빠져나갈 돈만 늘어나니까 한숨이 깊어지는 상황인데요. 최근 청년층의 대출과 관련해서 주목할 만한 통계가 나왔습니다. 바로 2030 세대의 다중채무자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다중채무자란 보통 3개 이상의 금융회사에서 대출받은 채무자를 말하는데요.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체 다중채무자 중 20대와 30대의 다중채무가 139만 명으로 전체 연령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았습니다. 청년세대 10명 중 1명은 여러 금융기관에서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인데요. 다중채무자는 빚으로 빚을 돌려막는 경우가 많아서 이자가 겹겹이 쌓이게 되고요, 제때 이자를 갚지 못해 연체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적인 취약층으로 불리죠.. 항목 2023. 3. 28. 이전 1 ··· 5 6 7 8 9 10 11 ··· 61 다음 💲 추천 글 반응형